사실 애니 실사화 영화만 보고 일드 일영 다 무시했다.
비록 기승전결 사랑 + 신파 한드가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컨텐츠는 한국이 우위라고 생각했다.

다만 잊었었지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컨텐츠 지배력을

이번에 큰소리 치고 퇴사한뒤로
한자와나오키 1~2를 연달아 우연찮게 봤다

업무에 있어서 간섭하고 방해하는 차장과
치열하게 큰소리 치고 그날 바로 사직서를 냈다
부장의 부탁으로 인계까지 버텨줬고
나를 감싸고 지지해주던 부장에게 미안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장에서 남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어쨌거나 옳다고 믿었다면 평가는 나중에 받을 일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믿은대로 전진하라는 그 말이 이 드라마
주제이지 않나 싶다.

소재, 전개 그리고 결말까지
그야말로 완벽했고

식민지였던 나라가 왜 제국을 그렇게나 동경하는지
복수심과 부러움의 양가감정을
가질수밖에 없는건지 깨달았다.

문화 컨텐츠마저도 격이달랐네.
놀라운 전개 퍼즐처럼 딱딱맞아떨어지는 개연성이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