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입문자를 위한 팁 : 3부 - 생존을 위한 '위치 선정'



 부제 : 포메이션에 대한 고찰


모험 입문자를 위한 팁 (총 3부)

3부 : 성장을 위한 '위치 선정'  - 포메이션에 대한 고찰

-서-

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트위치 방송을 하며 와우(아즈샤라 호드)를 비롯한 여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서니리' 라고 합니다. 

 위치 선정.

 실생활에서도 위험한 순간이  덜 아픈 위치, 순서가 있습니다. 이건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쐐기 던젼 진행에 있어서 사고의 핵심적 원인이기도 하죠. (사실은 레이드도?)
 사고가 나도 사고가 왜 난건지 모르는 이유의 0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소견)

 [로그를 돌려보는 공대장이나 녹화본으로 복기를 하는 유저, 상당한 경험(사고가 터진 걸 보거나 겪은)
누적된 유저가 아니라면,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

 아울러 분위기를 절단내는! 스노우볼의 첫 눈덩이! 라고 할 수 있는 위치선정 실패 (이라 쓰고 진형 붕괴!
라 읽는다) 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빨간 글자와 밑줄 표시 위주로 읽으시면 편합니다.

-본-

간단하게 사전 준비, 공통과정, 응용과정으로 분류해보았습니다.

[1] 사전준비 - 모를 땐 이것만이라도 

       ㅇ 탱, 근딜, 원딜, 힐러 기본 위치 숙지
            - 한눈에 보는 기본 위치!
               ex)




       ㅇ 탱 풀링은 시그널을 주며 규칙적으로 
            -  탱커가 타이핑이나 구두로 리딩을 하지 않을 때에도, 
               풀링 타이밍이나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급격하게 드리프트를 하거나 U턴 할 때 사고 확률이 올라갑니다.

                ex)



       ㅇ 고 다발 구간 숙지
            -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ex ) 던젼 입구, 빅풀 구간, 보스 패턴 구간 Etc

       ㅇ 각자의 특임 확인
            -  미리 맡은 임무가 있다면 제대로 수행하려 한다면, 
               자연스럽게 진영이 형성됩니다.



[2] 공통과정 1 - 포메이션을 잡을 때 미리 확인해두면 좋은 것 4가지! 

    1. 본인 스킬들의 사거리 숙지

       ㅇ 안전한 위치에 내 캐릭터가 있다고 해도 !!
           딜이나 힐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2. 캐릭터 시야 확인 
       ㅇ 이 경우는 사거리보다 더 심각한데, 시야가 안 닿는다면 !
           타겟 스킬은 활성화가 안 됩니다.

     ex : 어 안 눌러져!! or 왜 죽었지?  
          >> 시야 확보가 안되어서 스킬 활성화가 안되었을 가능성 높음.

       ㅇ 유틸기나 CC기의 경우 시야가 닿지 않아도 사거리에 '들어오면'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별도로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3. 파티원 위치 파악
       ㅇ 파티원의 체력바나 이름이 표시되지 않아도. 파티원들의 위치가 보인다면 >> 문제 x
       ㅇ 파티원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거나 잘 안 보인다면 >> 문제 o 사고 확률 up
            ㄴ 이 경우는 시점 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파티원의 위치를 모를 경우>
[탱커 시점]

            ㅇ 풀링 후 자리잡거나 도망가야할 위치를 잘못 잡을 확률 up 
                 > 파티과 광역 스킬에 쓸리거나
                 > 진영 붕괴 
            ㅇ 애드가 나는 위험한 순간. 경고를 못할 확률 up
                 > 해당 파티원 도주나 이동 경로에서 애드
                 > 파티원이 위험할 경우 외생기나 도발 스킬, 전투 부활(기공 전부 포함) 
                     사용 불가(위치가 거리 확인이 되어야 함)

[근접 딜러 시점]

            ㅇ 탱커의 이동 경로 예측이 더 어려워 짐 
                  (일반적으로 탱커의 이동파티원들이 있거나 이동할 방향의 반대로 이동
            ㅇ 파티원이 모인 위치로 등을 향할 가능성 up
                   > 본인 대상 전방기나 광역기가 다른 파티원을 향할 확률 up
            ㅇ 주시 담당 몹과 타겟 몹 사이의 위치 잡기더 어려워짐.
                   > 사각에서 스킬을 맞고 사망하거나 바닥에 쓸릴 확률 up

[원거리 딜러 & 힐러]

            ㅇ 탱커의 이동 위치 파악이 늦다면 본인의 장판형 광역기를 엉뚱한데 사용 up
            ㅇ 파티원 위치 파악이나 늦다. >> 대상 타겟 광역에 같이 휩쓸림
            ㅇ 파티원 위치 디버프 파악이 늦다. >> 해제가 늦어짐 
         
               반면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면,  
            ex :파티원이 사고가 날 것 같거나 위험한 순간에 내쪽으로 온다. 
                > 경고를 해주거나 피할 수 있다.


<토막상식> : [해제]가 늦어진다, [차단]이 샌다. 

    ㅇ [해제]가 늦어진다 = 힐러의 힐업 딜레이 = 대상자의 생존기 소모 및 전투력 저하
                                     ㄴ (대상자가 근접 딜러라면 몸을 사리거나 몸을 빼다 차단이나 CC기가 샐 위험도 증가)
                                 = 전투시간 증가 = 몹들의 위험 스킬 시전 확률 증가 
                                 = 순간 데미지 피해량 급락
    ㅇ 스노우볼은 위처럼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4. 탱커의 직업 특성 파악

      ㅇ 이동기 : 탱커별로 제각각일 것 같은 루트들이지만, 탱커의 직업에 따른 풀링, 
                      이동 패턴은 규칙성이 있습니다. 이동기가 한정적이기 떄문입니다.

                   - 악탱 : 이동기 쿨이 상당히 짧은 편, 이동거리가 김
                   - 보기 : 말타고 고개를 돌리거나(가장 위험) 몹무리를 가로지르며 이동
                   - 혈죽 : 멱살기 '죽음의 손아귀' (15초 쿨) 를 통해 몹을 본인 위치로 이동 시킴.
                   - 수드 : 이동기 쿨이 매우 긴 편. 풀링 전에 은신을 한다면, 이 이후 빅풀 예정.
                   - 양조 : 이동기 쿨이 상당히 짧은 편, 이동거리가 짧음. 
                              해탈:전환을 통해 시야꺾기로 몹을 뭉칠 수 있음.
                   - 전탱 : 이동기 쿨이 긴 편. 돌입시 이동기(돌진)와 도주 시 이동기(영웅의 도약)가 구분됨 

                       밴티르 성약 선택 or 기공 니트로 허리띠 사용 여부에 따라서 이동기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ㅇ 말뚝기 : 몇가지 핵심 기본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일단 장신구 스킬 논외)
                       = 다음은 탱커가 움직이지 않아야 할 순간에 쓰는 쿨기나 생존기, CC기들입니다. 

                   - 혈죽 : 춤추는 룬 무기, 얼음같은 인내력, 고어 핀드의 손아귀
                   - 악탱 : 탈태, 지옥 황폐, 최후의 수단
                   - 보기 : 응징의 격노, 천상의 종, 천상의 보호막, 고대 왕의 수호자
                   - 수드 : 화신
                   - 양조 : 강화주, 평화의 고리
                   - 전탱 : 방패의 벽, 최후의 저항, 보루의 창  

       ㅇ 위에 명시된 해당 스킬 이펙트를 눈에 익혀두거나 활성화 여부를 팝업해 둔다면, 
           이 스킬들이 사용되는 타이밍에서만큼은 위치선정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 놓아도 됩니다.


[3] 공통과정 2 : 포메이션을 잡은 후 주의해야 하는 것 3가지!

    1. 위험한 몹의 필살(or 광역) 스킬 타이밍 주의
         - 보스 몹들의 패턴도 마찬가지이지만, 중보스나 몇몇 정예 몹도 보스몹과 비슷한 패턴들을 사용합니다.

    2. 차단 담당 몹(주시 or 타겟) 의 스킬 견제
       본인의 시야 내, 차단거리 범위 안에 두어야 합니다.
        ex) 


    3. 아군의 디버프 확인 
        - 파티원과 적절하게 거리를 두거나 해제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 자이엑사 번개 디버프, 질병이나 저주 해제)


[4] 응용과정 

    1. 파티 조합에 따른 변화 ( ex신기, 복술)

       ㅇ 신기의 경우 근거리에서 힐과 딜을 병행해야 장점이 극대화되는 근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때문에 파티원들이 원거리보다 중거리로 거리를 유지한다면, 
            힐이나 딜 효율이 올라가지요.

       ㅇ 복술의 경우 공생기나 힐업기가 장판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 때문에 해당 효과를 효과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파티원이 산개하기 보다 뭉치는 경우가 효과적이지요. 

    2. 빅풀 풀링 및 몹 무리 이동 시 

        1) 탱커풀링 동선과 타이밍에 대한 제스쳐를 보이면 좋다.

        2) 근딜탱커가 풀링 후 돌아오는 길을 예측하는 게 중요.

        3) 몹이 뭉친 이후가장 안전


    3. 위험한 몹의 스킬 특질 확인 
        ex 1) 승천 1넴의 창처럼  대상 타겟이지만 타격 후 바닥을 만드는 것, 
        ex 2) 심연 막넴의 복도 구간 처럼   대상 타겟이지만 경로의 적들을 휩쓰는 것.
        ex 3) 시장의 감시관처럼 거리가 떨어진(가장 먼) 대상에게 돌진하거나
               승천의 천무관 처럼 대상의 뒤를 잡는 패턴을 가진 몹들도 있습니다.
                ㄴ 이 경우는 원거리 딜러와 힐러가 등을 벽에 붙이거나 파티원과 중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요.ㅣ 

[5] 그 밖의 주의사항 

    1. 탱커 위치 파악이 필요한 이유

        - 탱커 본인과 근접 딜러 뿐만 아니라, 원거리 딜러와 힐러도 탱커 위치 파악이 필요합니다.
        - 탱커의 발디딤과 동선을 통해서 사고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던젼 입구에서부터 징조가 나타날 수 있음)

    2. 모를 때는 거리두기
        - 간단하지만 다른 파티원과 거리를 둘 때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1) 과 (2) 의 경우는 함께 맞아야 할 스킬 대처법입니다. 
           ㄴ 몹이 대상(힐러)에게 돌진하기 전 파티원들이 그 앞의 경로에 조밀하게 뭉칩니다.
        - (3) 의 경우 혼자 맞아야 할 스킬 대처법입니다.
           ㄴ 대상자는 파티원과 거리를 두고 빠져서 혼자 맞습니다(무적기나 회피기 사용 권장).
           ㄴ 이 경우에도 파티원들은 서로 횡으로(몹을 바라볼 때 원거리 유저 기준) 거리를 둡니다.
                (대상자가 그 전에 죽거나, 대처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

        - 패턴을 넘긴 후에는 (4) 처럼 원래대로 진형을 다시 정비합니다.

    3. 위치는 계속 바뀐다
        - 몹을 풀링하고 탱커가 몹들을 주차시킨 순간,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지만, 
          전투 중에 이런 타이밍은 길지 않습니다. 
        - 몹의 스킬 판정이 성공하거나 탱커가 체인 풀링을 하거나 사각에서 애드가 난다면,
          안전한 위치는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4. 덜 움직이면 디피가 올라간다?
        - 말뚝 탱과 말뚝 딜에 관한 유서 깊은 주장들이 많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안전한 타이밍에 / 안전한 위치에서 / 최적화된 딜링&탱킹을 해야 
                = 디피가 올라갑니다.'

<토막상식> : 디피(Dps)가 올라간다.

시간 내 클리어, 무덤 갯수 한자릿 수 라는 전제하에. 
ㅇ 디피가 올라갔다는 것 = 파티원이 덜 맞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잡고 (효율성 up) 
    공략에 모두가 신경을 썼다 = 다음 단수 도전이 가능하다 = 차단, 해제, CC기 사용이 적절했다.

 # 내 순간 디피가 올라갔다는 것은 기부니가 좋아지는 것 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몹들이 내 앞에 몰려 있고, 내가 튼튼한 상태라면(무막or 방막or 회피or CC기 적용 중)
          움직이지 않는 것이 BEST 입니다. 
        - 하지만, 위험한 위치(몹의 광역기 적중지점or 애드 유발지점)에서 위험한 순간
          (애드 몹이 다가오거나, 몹 스킬이 날아오는 중, CC기가 안 먹힌 몹들의 집중 공격)에 움직이지 않고 말뚝 탱킹이나 
          말뚝 딜링을 하는 것만큼 WORST 는 없습니다.


    5. 많이 움직이면 잘 피한다?
          '이상한 사실인데 고수의 로그를 뜯어보면, 더 움직이는 것 같은데 딜을 더 잘하더라' 
        - 효율적인 위치를 잡고 집중해서 딜을 하면 디피가 오르고 전투시간도 줄어듭니다. 
           (파티원과의 합도 중요합니다.)

-결-

 [6] 나가며.. (?) 

 ㅇ 이번 시간에는 던젼 내 파티 진행 시 위치 선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ㅇ 아무래도 텍스트로만 읽기에는 불편함 감이 있는 듯 하여, 다룬 내용과 앞으로 다룰 내용들은 
     짧은 클립 예시를 통해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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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즐겁게 게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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