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영상 06:52

우선 공략에 앞서
와생 냉죽이라는 걸 아예 처음해봐서 스킬도 모르고 공략도 어떤걸 봐야할지 모르겠고
엄청 막막했는데 우연찮게 헤메는 저를 발견하고 스킬 설명해주신
인벤 닉 '과일나라천사' 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겨우 깼어요!

네임드 패턴은 다 알고 있었는데 정작 냉죽 스킬이나 딜사이클을 아예 몰라서
국내 해외 할거 없이 클리어 영상부터 딜 공부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게임 참 어렵네요)

후반부에 갈수록 딜이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아서 다른 클리어 영상의 딜과 제 딜 비교해서
딜 올리는 쪽에 시간을 좀 많이 투자 했습니다.



특성은 '섬뜩한 죽음'을 필수로 찍어주셔야 합니다.
깜빡하고 안찍고 진행 한적도 많았는데, 대체적으로 진행은 가능하나 1페이즈 전투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무기 마부는 주무기만
1페에 끝없는 갈증을
2페에 칼날얼음을 가져갔습니다.

공략 설명 드리겠습니다.

1페이즈 상대인
실렘은 냉기와 비전 두가지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데요
평타 개념의 얼음 화살과, 비전 탄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걸 잘 봐두셔야 하는게
실렘이 곧 쓰는 다음 스킬들의 속성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대처해야하는 패턴이 다릅니다.

실렘
1-1 얼음 칼날 (냉기)
실렘과의 전투가 시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렘은 플레이어를 얼음 칼날이라는 기둥들로 가둬놓고
광역스킬을 시전합니다.
이 기둥에 닿을 경우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라지는데
그 데미지 자체는 즉사할만한 데미지가 아니지만
위에서 해당 범위에 떨어지고 있는 눈보라의 데미지와 같이 맞을 경우 즉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 이 스킬을 3번 쓰는데

사이클을 정해놓고 3회의 얼음 칼날 대처를 쿨기 하나씩 교환하면서
하시면 훨씬 빠르게 이 부분에서 진도를 빼실 수 있지만,
어차피 중간에 쿨기 없을때 또 얼음 칼날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빈번해서
하나씩 죽격 치시면서 버티거나 기둥에서 나가는걸 처음부터 익숙해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뚫는 방법
냉혹한 겨울을 키고, 울부짖는 한파를 바른다음, 죽격을 바로 치고
체력에 따라서 절멸 한번 죽격 이런식으로 버티기 가능 (사전에 룬 마력을 좀 모아놓으면 편함)
만약 신드라고사 중이시라면, 꽁죽격이 없을 때 룬마력이 죽격을 칠 수 있는 양인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앞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냉죽 자체가 아예 처음이라서 1페에만 한 10트 넘게 하면서 패턴 적응했습니다.
저는 그냥 무식하게 가까운 대상 죽격만 치면서 버티고 길 보이면 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세번의 얼음 기둥들을 대처하고 나면
바로 다음 기술을 사용합니다.

실렘
1-2 환영들 사이에서 실렘 찾기
실렘이 사라지면서 본인의 환영들을 만들어냅니다.
맵 전체의 분위기를 어둡게 바꾸면서 실렘은 자신의 본체를 숨깁니다.

이렇게 어두워지고 약 3초 뒤에 플레이어의 이동속도를 느려지게 하고
지속적인 광역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빠르게 실렘의 본체를 찾아서 그쪽으로 가야합니다.

실렘 본체를 찾는 방법은 화면에 반짝거리는 곳에 도달하면 되는데,
화면에서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미니맵을 보시면 실렘 본체의 위치를 표시해주니까
보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실렘의 환영들은 지속적으로 프리즘 충격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은 플레이어에게 소량의 피해를 입히면서 뒤로 넉백시키는 기술이니까
시전 상태를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또한 실렘의 환영을 잡으면 그 위치에 잠깐의 대규모 마법진(대마지)이 형성되면서
그 안에 들어가면 플레이어의 체력을 채워줍니다.

그럼 그냥 천천히 환영들 잡으면서 체력 채우면서 실렘 찾으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실렘 찾기는 타임어택 입니다.

대부분 죽음의 진군과 대마보를 이용해서 실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지만,
짝수 회차 본체 찾는 구간에서는 대마보가 10초정도 모자르기 때문에 들어가면 바로 쫄부터 한마리 잡고
그 안에서 피를 채우며 대마보 쿨 기다렸다가 죽진, 대마보 쓰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이게 헷갈리시거나 쿨이 안맞는 분들은 그냥 바로 대마보 없이 뛰시거나 (대신 실렘 찾을때 체력이 많이 없음)
아니면 바로 앞에 한마리 잡고 쿨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본체 위치 찾은 다음에 가셔도 괜찮습니다.

실렘
1-3 암흑 탄막
실렘이 비전 탄막을 한두방 쏘고나서 바로 암흑 탄막을 시전하는데
이 구슬들은 한번 맞아도 즉사를 하지는 않지만,
다음 시전하는 실렘의 비전 탄막까지 생각했을때는 위협적일수 있으므로 맞지 않는게 좋습니다.

실렘
1-4 마력 끌어내기
실렘이 가운데 구슬에서 마력을 끌어내는 모션을 취합니다
이 스킬은 중첩당 실렘의 마법 공격력이 5%씩 올라가는 버프이기때문에
바로 끊어주셔야 합니다. (차단, cc 가능)
한 2중첩까지는 버틸만합니다.

그리고 나면 다시 지금까지 썼던 스킬들을 쓰는데요

처음 시작과 다른점은
이제 실렘은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 정반대로 멀리 순간이동 한 뒤에 때리기 때문에
최대한 중앙 쪽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하시면서,
실렘이 순간이동시 빠른 시간 내에 죽손을 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1페이즈는 딜보다는 생존에 먼저 신경쓰시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2페이즈는 타임어택이고 쫄 정리가 우선 순위기 때문에
섬뜩한 죽음은 손이 바쁘긴해도 진행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특성을 '섬뜩한 죽음' > '눈부신 진눈깨비'로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2페이즈가 시작하면 오프닝에 북, 물약, 냉혹한 겨울, 얼음 결계, 절멸 2방 쓴다음
바로 신드라고사를 쓰면서 절멸만 주구장창 칩니다.
중간에 꽁 울한이 떴을때만 한번씩 눌러줍니다.

초반에 빨리 털어줘야 후반에 한번 더 쓸 수 있습니다.

타락의 그림자 (타임 어택)
네임드 서있는 위치에 주기적으로 바닥을 까는데, 이 바닥의 범위가 굉장히 넓고 아픕니다.
따라서 네임드 바닥을 최대한 적게 깔리도록 바닥 끝에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딜을 해야합니다.
나중에 발 디딜곳이 없어서 타임어택 입니다.

처음 시작하실때 네임드를 바로 외곽으로 데려와서 시작하는것이 공간 세이브가 조금 더 좋습니다.
(킬영상 파트 참고)

타락의 그림자 - 어둠의 씨앗
네임드는 중간에 플레이어에게 어둠의 씨앗이라는 디버프를 걸면서
디버프가 만료되면 보이드 3마리를 소환시키는데요
이 소환수가 네임드 본체에 닿을경우 본체가 20%의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단 한마리도 네임드 본체에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나가서 보이드를 소환하기 직전에

서리고룡이 있다면,
냉혹한 겨울을 키고-진눈깨비-냉격과 절멸을 섞어서 한대씩 때리고-울한-네임드가 맞도록
서리고룡

서리고룡이 없다면
냉혹한 겨울을 키고-울한-얼음 결계 한마리씩 3번-진눈깨비-냉격과 절멸로 점사 해주시면 됩니다.

다른 미세팁은
바닥 보시면서 대마보 쿨마다 바닥위에서 약 2~3초 버텨주면서 최대한 네임드 지연시키는 것과

보이드를 잡고 나서 네임드가 깨끗한 바닥으로 오기 전에 빠르게 다시 붙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은 바닥을 더 촘촘하게 쓸 수 있습니다.
네임드를 더러운 바닥에 계속 올려놓고 싸운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을겁니다.

패턴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 하는 냉죽이라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하루 안걸리고 61트 만에 클리어 한걸로 보면 다른 초보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들어갈땐 입구 컷이었으나, 어느샌가 사이클 생각하면서 딜하고 있더라구요.
만약 제가 돌린 딜사이클 보다 더 좋은 단일 딜사이클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탑 도전 다 끝나면 어둠땅 쐐기에서 지인들이랑 냉죽 한번 해보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