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the-jailer-encounter-spoilers-death-comes-for-the-soul-of-your-world-324975

최근 9.2 홍보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듯이 간수와 죽음은 아제로스의 영혼을 노리고 있습니다.

9.2 패치 공격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가 열리는 첫 주에는 간수를 비롯해 마지막 세 우두머리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확인된 간수 조바알의 던전 도감은 조바알이 아제로스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며 플레이어들이 간수와 맞서는 동시에 세계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황폐 - 조바알이 아제로스를 향해 포화를 일제히 날려 아제로스의 생명력을 최대 20%까지 감소시킵니다. 투사체 각각은 플레이어에 의해 가로막힐 수 있으며, 그러면 x의 암흑 피해를 줍니다.

종말의 화살 - 아제로스의 최대 생명력에 5%에 해당하는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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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은 정보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페이즈와 전투에 이용되는 기술 이름을 통해 여러 흥미로운 연관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지배의 시초로, 직관적인 느낌입니다. 간수와 직접적으로 싸우죠. 하지만 사잇단계: 시초의 기계는 격전의 아제로스 결말에서 느조스를 처치하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이용했던 시초의 용광로와 같은 티탄 규모 기술과 수상할 정도로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간수는 2단계: 부정한 조율에서 기계를 조율하며 반복적으로 어떤 종류의 우주적 힘을 방출합니다. 그러다가 3단계: 사멸이 되면 아제로스 자체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건 군단 마지막 우두머리였던 사멸자 아르거스와 굉장히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조바알, 지배의 투구, 스컬지 사이의 연관점을 혹시라도 모르고 있던 사람들을 위해, 3단계에서 조바알은 파멸도 시전합니다. 행운을 빌어요.

우주적 힘

이 우주적 서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반복되어 온 것입니다. 고대 신의 몇몇 하수인, 불타는 성전의 선구자 스키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는 별을 언급하는 수상한 대사들을 내뱉었고, 이런 대사가 보통 고대 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우리는 또한 그들조차도 더 거대한 힘, 공허의 군주의 하수인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둠땅의 이야기는 이 우주적 힘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격전의 아제로스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한편 더 많은 질문거리를 주었습니다.

이런 존재 중 하나인 공허의 전령 우우나트 전투는 어둠땅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에 관계된 몇 가지 대사를 남겼습니다.

느조스의 속삭임: 장막이 약해진다. 그의 왕관이 길을 열 것이다.
느조스의 속삭임: 오직 나만이 다가올 일로부터 너희를 구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첫 번째 대사가 볼바르의 지배의 투구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두 번째는 아직 다소 모호합니다. 모든 것을 사멸시키려 하는 간수를 언급한다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긴 하겠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깊은 뒷 이야기는 티탄, 살게라스, 불타는 군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우주적 갈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여기엔 점차 복잡한 관계가 엮여 있다는 게 밝혀졌죠. 티탄은 살게라스를 적대하고, 살게라스는 공허의 군주의 위협을 저지하고자 불타는 군단을 만들었고, 공허의 군주들은 세계를 감염시키기 위해 고대 신을 이용했고, 티탄은 수호자를 만들어 그에 맞섰습니다.

간수가 어느 지점에서 이런 분쟁에 끼어들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의 마법이 지배의 투구와 서리한 같은 유물과 스컬지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것은 알려져 있고, 스컬지는 아제로스의 군대를 약화시키고 불타는 군단의 2차 침공을 용이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창조되었습니다.  간수와 불타는 군단은 공통적으로 공허의 군주를 적대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동맹이 될 것처럼 느껴지고, 느조스의 대사와도 이 부분은 부합하지만, 간수는 시종일관 더 큰 그림을 그려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불타는 군단에게 지배의 투구를 제공함으로써 아제로스와 어둠땅 사이의 장막을 손쉽게 갈라 냈죠. 실제로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모든 걸 한 곳에 모으기엔 암호학자 팀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원을 이루다

우리가 아제로스로, 혹은 적어도 우주적 규모에서 그 근처로 돌아가게 되면서 하나의 질문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실리더스에 꽂혀 있는 거대한 검은 어떻게 될까요? 살게라스가 가한 최후의 일격은 아제로스를 파괴해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이끌고 어둠땅으로 이어지는 길을 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는 무시되어 왔죠. 과거 스티브 대뉴저는 인터뷰에서 아직 이 칼에는 맡게 될 역할이 존재한다 했으며, 간수가 세계혼에 자신의 힘을 휘두르는 것이 그와 관계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조바알이 군단 결말에 등장했던 살게라스만큼 물리적으로 거대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것들은 가변적인 부분이며 간수의 주문이 아제로스를 파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는 이걸 직접 이용할 방법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살게라스가 정말로 간수의 진정한 의도를 알고 연합했다면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칼을 아제로스에 남겨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이는 이야기를 온전히 완성시키며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요구해 왔던 아제로스로의 귀향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간수가 칼을 이용하기라도 한다면, 그를 통해 행성 안에 담긴 세계혼이 조기에 탄생하든 파괴되든 간에 재앙적인 피해가 초래될 것입니다. 이는 곧 또 다른 대격변 수준의 사건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고향에서 한두 확장팩의 시간을 보내는 명분을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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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 전투에서 아제로스 또한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를 돕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