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캐릭터 중 하나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워크래프트 시리즈부터 등장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한 유서 깊은 캐릭터입니다.

본래 하이 엘프의 왕자였던 그는 아서스 메네실이 이끄는 스컬지에 의하여 고향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수많은 동포들이 비참하게 죽는 광경을 목도하면서 복수에 불타오르게 되었습니다. 허나 잔혹한 운명은 그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마력중독에 시달리는 블러드 엘프로 바꾸었고, 온갖 고난 끝에 아웃랜드에 도착하여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군대에 합류했지요.

이후 캘타스는 불타는 성전의 확장팩에서 등장했는데 그는 주인과 동포들을 배신하고 킬제덴의 유혹에 빠져 불타는 군단의 힘을 받았다가 용사들에게 쓰러지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이런 캘타스에게는 유명한 소환수이자 동료가 있으니 바로 '불사조의 신'이라고 불리운 알라르입니다.

알라르의 기원은 원소계에서 소환되는 불의 정령 중에서 불사조들중 하나라는 것밖에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이 엘프의 왕자인 캘타스는 이 특히나 우아하고 강력한 불사조를 동료로써 소중이 아꼈으며, 실버문에 스컬지가 침공할 당시에 태양샘 고원을 수호하는 전투에서 활약하는 등 수많은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타락한 캘타스가 폭풍우 요새를 점령했을 당시에 일리단과 대립하던 비롯한 잿빛혓바닥 부족의 드레나이의 아카마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이 알라르를 쓰러트리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죽음 속에서도 알라르는 여러번이나 부활하여 침입자와 맞섰습니다. 허나 아제로스의 용사들 앞에서는 불사조(不死鳥)마저 죽음을 피할 수 없었으니. 결국 태양이 꺼지듯이 알라르는 한줌의 재로 산화하였지요.



허나 이렇게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도 다시 부활하는 불사조라는 설정답게 캘타스를 쓰러트린 유저들은 '알라르의 재'라는 아이템을 통하여 알라르의 형태와 같은 탈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라르의 재는 불타는 성전 당시와 현재 클래식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수려한 날갯짓의 외관과 이동속도 310%를 보여주는 성능 때문에 높은 인기를 자랑했으며, 현재도 얻는 것만으로도 개인 업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탐내는 탈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9.0 확장팩인 어둠땅에서는 캘타스는 생전에 지은 죄악으로 인하여 레벤드레스에 감금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대장정 도중에 캘타스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수하들에게 끌려가 강제로 그의 고통과 증오를 이용한 무기로 사용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허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캘타스는 알라르를 잊지 못하였으니 그가 가지고 있는 장신구 중 하나인 '알라르의 조각난 심장'이 그것을 증명하지요.




그렇게 풀려난 이후에도 모종의 과정을 통하여 참회의 과정을 밟는 동안 캘타스는 불타는 성전에서 얻을 수 있는 '날쌘 흰색 매타조'의 유령 탈것을 타고 있어 잠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나는 탈것이 어떠할지 뭇 유저들은 궁금함을 표했지만 구현이 안되어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만이 나와 확인이 불가했고, 이후 패치로 인하여 어둠땅에서 비행이 되는 상황에서 다시 확인해 본 결과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마치 알라르의 영혼과 같은 형상을 취한 탈것이기 때문이였지요. 



해당 탈것은 알라르의 모델링이 매우 유사하며, 사실상 투명한 색상을 제외한 차이는 없습니다. 해당 탈것이 이후 패치로 인하여 추가될지는 불명이지만, 현재까지는 캘타스만이 사용하는 유일한 탈것의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알라르 본조과 알라르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새끼 불사조를 데리고 가도 따로 상호작용이나 특별한 대사는 없습니다.




- 어둠땅의 캘타스와 알라르의 팬메이드 아트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장면은 오랫동안 플레이를 한 유저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연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후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이런 요소가 추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탈것은 불타는 성전의 클래식을 기념하는 단순한 이스터에그일까요? 아니면 죽음으로도 끊어지지 않은 캘타스와 알라르의 유대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다시 한번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캘타스와 어둠땅의 캘타스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