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ko/news/330672


저희는 이미 10.0.5 패치 PTR에 추가된 교역소에서 사랑하는 이를 위한 물건을 찾는 플린 페어윈드와 만크릭에 대해 보도한 바 있지만, 오그리마의 교역소에 계속 기다리고 있으면 더 많은 흥미로운 NPC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패치와 고블린 분대

패치와 고블린 분대는 자신들의 완멋날죽포에 필요한 부품을 찾고 있습니다.

패치의 말: 안녕하세요, 젠칼라. 저번에 부탁한 부품은 들어왔나요?
젠칼라의 말: 왔어요? 구하기 정말 어려운 부품을 주문하셨더군요. 원하신다면 좀 더 저렴한 걸로 찾아드릴 수도 있어요.
패치의 말: 아뇨. 완멋날죽포에 쓸 거라 최고의 붚무이 아니면 안 돼요.
젠칼라의 말: 미안해요. 그럼 다음 입고일에 와주시겠어요?
패치의 말: 다음 입고일? 공급자에게 뉴트를 보내서 당신에게 좋은 상품을 공급하게 만들면 될까요?
젠칼라의 말: 하! 괜찮습니다. 공급자들하고 척지면 큰일나요. 부품은 어떻게든 구해다 드리죠.
뉴트의 말: 산통 깨기는!




가몬

오그리마의 유명한 거주민인 가몬 역시 새로운 도끼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가몬이니까 당연히 그 대사를 합니다.

가몬의 말: 새 도끼가 필요하오.
쉬리의 말: 반가워요, 가몬.
가몬의 말: 지금 쓰는 건 머리를 너무 많이 쪼개버려서 말이오.
쉬리의 말: 그렇군요... 정확히 어떤 종류의 도끼를 찾으시나요?
가몬의 말: 적을 쳐부수고 오그리마를 지킬 수 있는 도끼.
쉬리의 말: ... 양손 도끼면 되겠죠?
가몬의 말: 괜찮겠군. 이 도시를 지킬 수 있을 정도여야 하오. 나 가몬이 모두를...
쉬리의 말: 구하겠다고요. 알아요. 근데 전 우리가 구원이 필요한 날이 아예 안 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가몬의 말: 나는 계속 지켜볼 것이오. 때를 기다리면서.
쉬리의 말: 알았어요. 미나에게 안부나 전해주세요.
가몬의 말: 그럼 이만.




일등항해사 잠보야

일등항해사 잠보야는 격전의 아제로스 시절 호드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해적왕 젬란을 상대로 성공적인 반란을 이끌었던 해골 트롤 해적으로, 잔달라의 볼둔에서 오그리마까지 찾아와 젬란, 아니, 알파카를 가두기 위한 상자를 찾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원하는 물건을 얻지는 못했지만요.

일등항해사 잠보야의 말: 쉬리, 커다란 강철 상자 없나? 바닷물에 부식되지 않는 걸로 말일세.
쉬리의 말: 잠보야 님, 몇 번을 찾아와도 예전 선장을 바다 밑바닥에 가두는 데 협조하진 않을 거예요. 너무 잔혹한 처사잖아요.
일등항해사 잠보야의 말: 아닐세. 사람을 뭘로 보는 건가, 쉬리. 완전히 다른 용도로 쓸 거라네.
쉬리의 말: 아, 그러시군요. 상자 크기는 대충 트롤 한 명이 들어갈 정도여야겠죠?
일등항해사 잠보야의 말: 대충 그 정도 크기를 찾는 건 맞는데, 트롤을 안에 가두는 것과는 무관해. 우리가 가두려는 건... 그러니까... 어...
사수 보사냐의 말: ...알파카?
일등항해사 잠보야의 말: 뭐? 아, 그래. 맞아. 알파카야. 당연하지.
쉬리가 잠보야를 보며 눈을 굴립니다.
일등항해사 잠보야의 말: 알겠어. 가면 되잖아. 노라에게 안부 전해주겠네.
쉬리의 말: 그러는 게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