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신 학원팟(특히 꿈균)으로 초행 100명 함께 킬하기. 

이번 시즌에 매주 2신 학원팟 1개씩 돌려서, 꿈균 킬 처음 해보시는 분들 총 107명을 데리고 킬했습니다. 2신 학원팟을 총 9번 모았고, 그중 꿈균 7회킬, 2신킬은 6회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인 업적이라 개인적으로 매번 업적 뜨는 사람 세고, 그중에서 부캐라고 알려주신 분들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소거하여 통계를 내서 오늘 107명이 되었네요.

이건 뭐 어떻게 입증해야 하나 싶으니, 그냥 믿거나 말거나 해주세요.


학원팟이다 보니, 매번 새로운 탱커를 비롯하여 거의 대부분 뉴비로 구성하려 노력했고요. 그러다보니 와우 시작한지 1~2달이신 분들도 여럿 계셨습니다. 그 중에 어떤 보기님은 직접 화면 공유하며, 개별 피드백도 별도의 시간을 내어 진행했었고요. 

뉴비들이 많다보니, 블러드 타이밍에 물약 드시는 분이 적길래, 그냥 물약 가마솥 만들어서 깔았습니다. 그러니 잘 드시더라구요. 

이외에 영약 가마솥, 든든 음식까지 깔면서 진행했고요.


학원팟을 하다보니, 학원팟만의 재미도 있더라구요.


1. 헤딩을 하는데 스트레스가 덜하다. 
- 절대 다수가 초행이다 보니, 공장인 저는 도리어 스트레스가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도 전혀 안 나고, 도리어 매번 트라이 할 때마다 로그 켜서 누가 왜 죽었는지 피드백하고 조정하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다른 팟이었다면 피드백하는게 비판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만, 학원팟이다 보니 다들 별 문제 없이 피드백이 수용될 수 있었습니다. 로그 화면은 당연히 디코로 공유해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진행되는걸 체감할 수 있다.
- 정공에서 트라이할 때에만 느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걸 학원팟에서도 매주 느낄 수 있더라구요. 매번 초행자들을 데리고 하다보니... 꿈균 1페에서 구출 대상자 뛰는걸 익히게 되고, 이후 쫄처리를 익히게 되고. 이후 사잇페에 점점 가기 시작하면서 죽기님들 죽손을 잘 뽑게 되고, 차단도 조금씩 잘 되기 시작하면서 결국에 잡게 되는...

이게 레이드 뽕맛인데, 이걸 학원팟으로 거의 매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꿀이었죠. 막공이라면 지금쯤이면 이걸 느끼기보다는, 일하는 기분이 들게되는 시기인데 학원팟은 그런게 전혀 없더라구요.

3. 잡으면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된다.
- 막공장하면서 고맙다는 말 듣기 참 어렵죠. 하지만 학원팟으로 잡게되니, 끝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꽤 듣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좋았습니다.

4. 열씸히 하려는 분들 보기 좋다.
-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보다보니, 트라이할 때마다 조금씩 딜/힐도 좋아지고, 모르는게 있으면 제게 물어보셔서 대답하는 그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 많이하게 되서, 전클의 유틸에 대해 알게 된거 같네요.

5. 학원팟 돌리는 넴드에 대해 빠삭해진다.
- 덕분에 참 별별 경우를 다 경험하게 되죠. 특히 꿈균 1페 작쫄 처리에 대해서는 전클의 유틸을 거의 다 알게 되더라구요.

법사는 서리 고리, 수도사는 평고, 죽기는 부죽(이감), 흑마는 피로의 저주(사잇페 언어의 저주), 냥꾼 구속의 사격, 딜술사 구속 토템 등등등.

학원팟 덕분에(?) 꿈균만 총 150트를 하게 되었네요. ㅋㅋ



아무튼 개인적으로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고요. 저와 함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학원팟을 하려고 하니,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