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블자의 병맛 때문에 해외 유저들도 지칠 때로 지침.  여기에 계속해서

블자가 아니라 액티비젼의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국내나 해외나 있지만,

현실은 액티비젼의 무차별적인 극한의 이윤 추구 노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인간들이

블자에서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님. 

게임 회사에서 더이상 게임 덕후들이 책임있는 자리에 배정되는 게 아니라,

mba를 따거나 이런 노선을 밀어붙이는 인간들을 그대로 따라가는 인간들로 이미

다 채워짐. 그리고 이건 게임의 방향, 운영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 



리테일을 계속 고집하던 사람들 상당수는 이안을 빨고 있는 걸 알고 있음.

근데 그 이안이 게임의 재미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이용자들이 게임내 각각의 컨텐츠에 

할애하는 시간의 데이타를 분석해서 그 재미의 척도를 결정하고 이를 게임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는 정말 ㅄ같은 소리를 공개적으로 해버림. 

리테일 유저들이 그토록 욕하는 무한 노가다성 강제 컨텐츠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블자측에서는 이걸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낀 걸로 판단해왔다는 것임. 



참 안타까운 상황임. 그나마 군단이나 군단 이후 리테일 와우를 처음 경험하고 시작한

이들에게는 지금의 리테일 와우의 방향이 당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에 큰 거부감 없이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함. 또한 블자에게 크게 실망한 횟수도 이전 확팩 부터

와우를 한 이용자들에 비해 적기도 하고. 하지만 계속해서 해온 유저들은 이제 한계치 상황에

도달한 게 맞음. 



현재 mmorpg 시장은, 지속되진 않았지만 와클의 엄청난 대흥행을 지켜보면서 새롭게 

추진력을 얻은 상황. 몇년 동안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대작 출시가 전무했던 과거 mmorpg 시장과

다르게 현재는,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mmorpg 게임들이 여럿 티어나오고 있음. 

대충 많이 알려진 건 애쉬스 오브 크레이션, 뉴 월드 그리고 로아의 해외섭 런칭 등등이 있지.. 

여기에 이미 출시된 파판14 온라인도 역시 와우의 경쟁자이고.  

와클의 엄청난 흥행성공은 정체 돼있던 mmorpg 판 전체에 새바람을 불어줬음. 



지금 블자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2개인 유럽과 북미 시장이 크나큰 도전을 받는 상황임.

나는 로아를 안하고, 여기서 로아를 무조건 비난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알지만,

현재 해외에서 로아 해외섭 출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음. 

기존 전통의 해외 와우 유저들은 동양의 mmorpg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아예 시작조차

안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일단 찍먹은 해보겠다는 여론이 점차 많아졌고, 실제로 동양

mmorpg 색깔이 매우 강한 파판 14 온라인을 찍먹을 하거나 아예 눌러앉은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임. 



국내나 해외나 와클을 통해서 와우 리테일을 격아나 어땅 때 시작한 젊은 유저층들이

많이 생긴 것도 사실이고, 이들에게 현재 리테일은 여전히 큰 재미를 주는 매력적인 게임으로

느껴질 것이기에 추후 나오는 신규 대작 게임들이나 해외섭 출시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들이 게임하면서 mmorpg 게임에서 아주 짧은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가장 재밌는 순간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어할 수 있음. 



mmorpg의 장르 자체가 sandbox 형식의 게임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게임회사는 철저하게 sandbox 방식을 추구함. 하지만 와클에서 알 수 있었듯이 가장 큰 재미와 

가장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것들은 대부분 sandbox 방식에서 벗어나 유저들끼리 상호작용을 

할 때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류의 재미와 감동은 특정 시기에만 느낄 수 있고 유통기한이 존재하기도

하고. 



다른 게임들의 출시를 없다 할지라도, 블자는 암울한 상황임.  왜?  

기존에 돈에 환장한 위장 pc들이 회사내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젠 거의 확정적으로 

돈과 권력에 환장한 진짜베기 pc들이 회사의 주요 요직을 다 쓸어갈 거임. 

우리가 하고 싶은 건 재밌는 게임이지, 특정 정치적 노선을 억지로 강요받고 세뇌 받고자 하는 게 아니잖슴. 



암튼 지금 상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도 암울한 상황인 건 맞음. 그나마 죽기를 본케로 하던

격변 올드유저 입장에서, 대격변과 판다 클레식 출시 까지 미친듯이 하다가 접으려 했는데, 

현 상황으로 인해 리분을 끝으로 클래식 시리즈가 끝나지 않을까 싶어 매우 우울하다.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해외 분위기가 어떤지 조금이라도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