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옛날부터 유저편의, 게임성, 재미 다 개나 줘버린 게임에서

남아 있던 거라고는,

1] 남아 있는 걸 소중히 여기고 즐기는 유저층과,

2] 때때로 추억과 향수, 할만한 겜이 없을 때 돌아오는 연어층과,

3] 스토리 빨며 호드와 얼라로 나뉘어 몰입하는 몰입충 뿐이었는데,


실바나스가 투구 쪼개고 어둠 땅간다, 어둠 땅은 지난 확장팩과는 뭔가 다르다,

죽음 너머의 세계다, 이런식으로 존나 홍보해서

메카니즘이라던지 필드디자인, 쐐기, 레이드 존나 다를 것 같이 해놓고 기껏 물들어오게 유입시켜놓고,

몹 디자인도 똑같고 결국 모든 게 다 똑같아서 접는 사람 태반.


투구 쪼개서 스토리도 쪼개지고,


솔직히 로아 유저가 메이플 유저 개돼지 취급하고, 돈슨 유저가 로아 유저 쳐내고, 검은 사막 혼자 묵묵히 유지하고 이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와우는 타겜 깔 자격 1도 없고 와우를 할 이유도 1도 없음.

아니 블리자드 겜 자체가 다 뭔가 존나 창렬겜댐.


블자 겜 할 바에야,

로아 무과금으로 에포나 숙제나 도는 게 훨씬 재밌고,
검은사막 배타고 항해하는 것만 봐도 더 재밌고,
마비노기 환생안하고 스토리 보는 게 더 재밌고,
이터널시티 같은 추억 겜 한 번 깔아보고 총 쏴보는 게 훨씬 재밌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하루 한 두 시간도 못 즐기는 게임이지만,

와우는 평생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진짜 신발 가죽 튀김 같은 요리가 되어서
튀김이니까 먹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고민도 안되는 음식처럼 느껴진다.

너네도 와우 접어라.

와우 하느니 겜 안하는게 나을듯.

욕박든 ㅇㄷ 하든 맘대로 해라

몇 년 만에 와서 게시글이나 한 번 볼 생각에 온거라 앞으로 어차피 안 돌아올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