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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보고 어이없어서 글씀

걍 말 안통하는 뇌 녹은 틀니와딱 아니면 어그로같은데 둘중 어떤 경우든 떡밥 문 내가 손해인거 같지만 그래도 퇴근까지 심심하니까.

와우 20대 애들한테 권했는데 일단 유료라고 머뭇거리고 돈주고 겜하냐는 소리 한다고 거지냐고 개소리 하기전에 생각을 좀 하고 글을 쌌으면 싶음.

내 지인, 친구나 동생들이 나이대 분포가 26~31까지고 다들 게임 주로 하는건 달라도 한가락씩 하는 애들이라 틀딱 할배보다는 더 잘 알거라 자부함.

저 '돈 주고 겜을 해요?' 라는 말은 그냥 게임에 돈을 쓰는거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내가 하든 안하든 지속적으로, 나한테 맞는지 검증도 해보기 전에 확정적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정액제 시스템이 생소하고 거부감이 드는거임.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오히려 게임에 돈내는거 나이 많은 세대보다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고, 스팀을 통한 패키지 게임 보급률이라던지, 콘솔 보급률 보면 오히려 이전 틀딱세대보다 더 게임, 취미에 돈쓰는 것에 대하여 관대한 세대임.

다만 사는게 팍팍해져가고 가성비를 따지는 문화가 들어서면서 필요없는 지출, 끼워팔기 같은 과금 상품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짐. 그리고 이 게임이 나한테 맞는 게임이다라고 생각이 들어야 지갑을 여는데 주저가 없어지고. DLC 쪼개놓은 게임 커뮤니티에 가보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글이 "필수 DLC 뭐에요?" 임. 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우선 필수인 부분만 최고 가성비로 사고, 추가적인 요소는 나중에 사겠다는 거임.

롤 스킨이 어쩌구 저쩌구 암만 지랄해봐도 롤은 그 친구들 입장에선 '자기한테 맞는' 게임이고, 자기한테 맞는 게임에 내가 돈 좀 쓰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거부감이 안드는거임.

근데 와우는 20렙까지 무료 풀어놓았지만 그때까지 뭐 제대로 해볼 수도 없고, 남들은 와우의 진수는 쐐기다 레이드다 이런 이야기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간소화 된 렙업코스라지만 뉴비 입장에서는 렙업부터 한세월이고, 파밍에도 한세월이고, 부득부득 거기까지 갔는데 나한테 안 맞는 게임이라고 판명나면 그동안 갖다박은 시간이랑 돈이 싹다 허공에 날아가버리는거임.

뇌 꽉막힌 와틀딱딱이들이 하는 생각중 제일 답답한게, '결국 와우가 부분 유료화 게임보다 돈 덜드는데 왜 와우에는 돈 쓴다고 안하고 롤 스킨은 막지르냐? 롤 스킨 두개 지를돈이면 와우 한달인데?' <<<<<<<<< 이런 생각인데, 젊은 사람들 관점에서는 돈이 많이드냐 적게드냐가 문제가 아니고 나한테 맞는 겜인지 검증이 됐느냐 안됐느냐가 문제임. 전혀 핀트를 잘못 잡은거. 싸다 비싸다의 문제가 아님.

그리고 가끔가다가 패키지 게임 운운하면서 패키지 게임은 해보기도 전에 돈 주고 산다는, 아직도 정신머리 못차린 와딱딱이가 튀어나와서 덧붙이는데, 패키지 게임은 한번 사면 그 게임에서 내가 달성한 것들은 컴퓨터 날리고 스팀계정 날리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내 것'이고, 와우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은 한번 사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월정액 넣고 시간 갈아넣으면서 다른 사람들 쫓아가야 온전히 게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매우 크니깐 제발 개소리는 하지 말아줬음 좋겠어.

요약 
1. 와우가 다른 게임보다 싼데 왜 딴겜은 돈 쓰고 와우는 돈안쓰냐는건 개멍청한 소리다.

2. 와우는 게임이 나한테 맞는지도 확인 못해보고 고정 지출이 나가는 구조다.

3. 게임을 한번 구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간과 돈에서 고정지출이 발생하는 점에서 패키지 게임과도 다르다.

4. 게임 시작 전에도 시간과 돈의 고정지출, 게임 시작 후 컨텐츠 따라가는데도 시간과 돈의 지속적 지출을 발생시키는 구조는 현대 과금 체계의 양대 축(부분 유료로 찍먹 공짜 / 패키지 게임으로 아예 모든걸 다 제공)중 어느것과도 맞지 않는다. 그래서 거부감부터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막말로 그래픽이라도 이쁘던가 

5. 단순히 와우는 더 싼데 왜 와우 안해! 하는 뇌 없는 몇몇 와딱딱이들이 뇌 없는 소리 좀 제발 그만 뿜었으면 좋겠다. 게임을 싸서하냐? 재밌으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