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시점으로서는, 키보드 1번(기습, 그림자 일격) 버튼은 괜찮은걸까
아니 그 이전에 내 손목과 손가락은 괜찮은걸까 생각이 듭니다.

깡신-쐐기 3 2번, -쐐기 5 4번 순으로 갔습니다.

5단에서는 티르너 2번, 승천의 첨탑, 핏빛 심연 요렇게 다녀왔어요.

2단 이후에 바로 5단 갔더니 왠 장판이 그리 깔리는지... 나중에 보니 피웅덩이라는 거더라구요. 스치기만 해도 15% 정도 빠지는 것 같던데 기겁했습니다. 정신없이 피하는 와중에 벽에 걸려서 갑자기 시야 확 땡겨지고 멀리 땡겨보려고 시야 멀리해놨다가 나뭇잎에 화면 가려지고 허둥거리다가 보스 투사체 다 두들겨 맞고 ㅋㅋ

구사일생도 몇 번 터졌는데 어케 살려더라구요

힐러님이 복귀유저인 친군였는데 불성 시절에 정규 레이드 복황상제였다면서 으시대던데 아예 허언은 아니었나 봅니다. 어째 탱보다 더 출렁이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쐐기하면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재미나게 즐겼어요. 일반이나 영웅은 좀 하다보면 지루해서 지쳤었는데 쐐기는 정신없이 재밌어서 지치네요 ㅋㅋ

던전, 성약 관련해서 설명해주시던 탱분들, 보스 특정 패턴에 그망 패스가 가능하다는 것, 제가 놓치는 위험한 스펠들 기다렸듯이 차단 박아주는 다른 딜러분들 등등... 시야가 좁아 딜할 때 스킬바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차단이 많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

겨우 차단 좀 했던 판은 딜 사이클이 다 꼬이더라구요. 그나마 투기장 AI 기간 때 용맹 점수로 산 템 가지고 티어셋 업글 해놨더니 어케 겨우 따라가는 것 같아요. 아직 갈 길이 먼듯합니다. 그 때 복귀한 게 아녔음 얼마나 고생했을란지

오늘 던전에서 벤티르 성약 이용해본 것도 처음이네요. 가끔 일반/영웅에서 가고일 지배하는 거 옆에서 보긴 했는데 뭐 다가가서 우클릭하는건가 아님 꼬시는 템이 있나 속으로 생각만 했는데, 스킬 하나가 팝업되는군요. 령우리 처음에 열기만 하면 버프 주는 줄 알고 막 열었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어둠땅 중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도전은 토스가르드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아 맘 같아선 사직서 내고 몇 달 푹 빠져지내고 싶네요.

아직 공략도 임기응변도 미숙한 초보잠행이지만 한 번씩 실수를 보게 되면 /따귀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ㅋㅋ
나중에 쐐기에서 만나면 도망치기 없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