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신기였음

폭사 돌던 도중 탱님이 패턴 설명을 함 근데 도적분이 채팅을 못 보고 패턴 파훼를 못 해서 죽으심 탱님이 그걸 보고 '녹색 구역으로 가시라니깐' 이렇게 말함

그러고 크게 별 일 없이 지나가다가 탱님이 먼저 사과함 채팅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도적님 안타까워서 한 말이니까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고 거기에 도적님도 자기가 채팅 못 본 거라고 제가 미안하다고 서로 사과하게 됨

이후에 무난하게 진행해서 클리어 했고 다음 던전은 톨다고르였음 근데 여긴 내가 돌아본 경험이 거의 없었음 + 신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안 익숙함 그래서 살릴 수 있을 법 한 것도 몇 번 못 살리고 그랬음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탱님이 괜찮다고 잘 하고 계신다고 다독여주셨음 그 후론 정신 차리고 제대로 힐 해서 잘 끝마쳤음

사실 막 엄청난 건 없는 이야기인데 와우에서 흔하게 보기엔 또 쉽지 않은 따뜻함이 느껴져서 기억에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