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라이트 유저)이 해보라고 해서 했다가 바로 폐사함.
그래도 뭔가 극복하고 하면 재밌게 할거같아서 내가 느낀것들 담아봄.... 와벤형님들 고견 부탁함
1. 가시성
찰흙겜인거 알고시작했고 찰흙인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음. 다만 죄다 찰흙인데 가시성이 너무 ㅈ박았음.
퀘스트에서 구덩이 8개 해체하라는데 죄다 구덩이가 구분이 안감.
가방 열어보면 이게 장비템인지 잡템인지 구분이 안감.
RPG 특성상 초반에 먹은템 별로 중요하지 않은건 알지만, 게임 진행하는데에는 쪼렙장비라도 챙겨서 끼고싶은데 가방열고 이거저거 살펴보는데 시간을 너무 씀
심지어 파티맺고 게임하는데 내 사람많으면 내 파티원조차 찾기가 힘들고, 뭔 표식 키라는데 표식을 키는것조차 인게임 설명이 없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찾아봄.
2. 애드온
불친절한 겜이라고는 하나 애드온이 많아서 이걸로 해결하라고 하는데, 애초에 애드온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채로 무슨 애드온을 찾아야하는지도 모름.
뭐가 필요한지도 체감을 못하는데 설치해야하는 이유도 모르는채로 그냥 설치해야한다는데 이게 뭔가 싶음
그래도 다들 필요에 의해 만든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설치하면 되는거 같은데 왜 게임사는 지들 할일을 애드온 개발자들한테 떠넘기고 가만히 있는지는 이해 못함.
3. 플레이타임
결국엔 모르는것들 찾아보고 해야하는데 게임 켜놓으면 구글링하는게 플레이타임의 50%임. 내가 인터넷 하려고 게임을 킨건지 모르겠음.
RPG 특성상 인터넷에서 이거저거 찾아보고 참고하는건 당연한데 이건 그냥 맨처음 시작부터 게임에서 설명해주는거 없이 불편함으로 시작해서 유저가 알아서 익숙해질때까지 스스로 악깡버해야함.
여가시간 즐기려고 게임켰는데 인터넷 서칭만 하고 봐도 잘 이해가 안가니까 내가 뭐하는건가 싶음.
총평
ㅈㄴ 난해한 키오스크 보는 느낌
만든사람은 지가 만든거니 당연하게 이렇게 저렇게 사용하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아는데,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래서 ㅅㅂ 주문하기 버튼 어디에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느낌임.
분명 와우 익숙해지면 재밌을거라고 생각함. 엥간한 레이드 다 여기서 파생된거 알고있음. 다만 맛보기도 없고 그 재밌는게 얼마나 재밌는지도 모르는데 초반구간 악깡버?? 뭔가 기대하는거라도 명확하면 악깡버 하겠는데 아무것도 없이 이악물고 알아서 할만한 열정이 없음. 게임하는데 공부하는 기분.....
RPG가 불친절한거는 당연히 일정부분 그럴수밖에 없는데 내가 느낀건 불친절, 불편함을 넘어서 불쾌함이였음.
무튼 내 느낀점은 이거고 이부분들만 좀 해결되면 다시 해볼 의향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 되는 것들인지 궁금해서 글 남겨봄.....
3줄요약
1. 가시성 ㅈ박아서 캐릭터고 퀘스트고 뭐고 안보인다
2. 게임사는 편의성, 뉴비유입 관련부분 아예 손 놓은건가?
3. 월드오브검색? 하나하나 다 검색하는거 언제까지해야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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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몰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남기는거지만
1. 와우 왜하냐 ㅄ들 << 이 뜻 절대 아님
2. 와우 ㅈ병신겜 <<< 이 뜻 절대 아님
3. 난 이런부분들 안맞는게 앞으로 개선이 될까? << 이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