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으로 70찍어야 내부전쟁 시작이 가능하다고 해서,

야냥 용군단으로 70찍고 용족길들이기먹고, 원시의섬에서 공룡길들이기먹고, 운룡단 평작으로 운룡 길들이기도 부랴부랴 먹었습니다.

운고스타, 호리돈, 나락크, 알라니, 후오론, 출롱 판다리아 야수종결 6셋을 맞춰보려고 판다리아에서 열심히 도감작을 하고있는데,

나락크가 워낙 탈것으로 핫플이라 쉽지않더라고요...

사실 와우하면서 테이밍 양보해주는건 없다고 들었고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사실 제가 먼저오고 나중에 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심 기다려줄까?... 생각드는건 어쩔수 없었는데요....
워낙 소심이라 이런부탁 먼저는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거의한 네시간 나락크앞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한방컷 싸움이라 ,, 떠나보낸 나락크만 거의 스무마리는 된듯합니다.
지쳐가던 즈음 오신 타우렌징벌기사님이 처음으로 먼저 인사를 해주시더라고요. 
사람이 고파서 어쩌다 보니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장난감으로 서로 심심함도 해소했는데,
놀랍게도 타우렌님이 둘만있으면 기다려주시겠다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게 먼저 테이밍했습니다.
마지막에 인연이다싶어 친추도 어쩌다 하게되었는데, 와생인생 30일만에 처음으로 사람이랑 일반채팅이란걸 해보고, 호의를 먼저 받아본게 참 감사했습니다.

타우렌님도 며칠안된 누비셨는데, 인겜으로도 작별인사 드렸지만, 힘든시간간을 같이해서 그런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이글도보실지 모르겠지만 즐와하시고 득템하세요 ㅎㅎ
타우렌이 전반적으로 참 넓은 마음을 가지신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그건그렇고, 제 운룡 이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