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까지하고 돌아온 복귀유저라고 하기도뭣한 그냥 뉴비와린이의 후기(를 빙자한 징징)

뭣도모르고 분전을 키워버려서 1시즌 후기를 일찍 써버리게됨

대장정밀고 사이드퀘 현자도하고 구렁 공찾 다 재밌게 즐겼음 원래 레게출신이라 레이드 뛸 생각에 부풀어있었음

쐐기를 가기전까지는...

지인없는 뉴비가 분전으로 쐐기를 가는게 너무 힘든일인걸 몰랐음

쐐기에서 인식이 박살났고 성능에 하자가 있는걸 알게되버림

'템렘을 올린다 -> 레이드를 뛴다' 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템렙을 올린다 (쐐기에서 파밍한 문장 및 템으로) -> 레이드를 뛴다' 였음

극초반 저단에서는 그래도 종종 받아줘서 갔는데 최근에는 주차단수는 커녕 문장파밍8단에서도 거절1~2시간받음

스펙업 자체가 막히니 현타가 살살 오기시작함

서포터즈길드팟으로 국민4신화까지는 했고(이거 아니었으면 진작 폐사했을듯)

최정예목표 길드정공이 생겨서 도전해볼까 하다가 이번에 포기함

스펙업이 멈춘캐릭으로 너무 민폐일거같아서..

쐐기 자체가 강제되는 컨텐츠인데 쐐기에서 클래스만으로 걸러진다는게 좀그럼

내가 분전이다보니 다른분전들이 어떤 '분전 행동'하는지 난모른다고! ㅠㅠ

근데 막상 본인이 석주여도 골라받아서 갈것같긴함 블원딜 전부딜 넘쳐나는데 굳이?

쐐기에서 폐사해버린 클래스들 레이드에선 구인난이고 뭔가 밸런스가 너무 이상함

난 레이드만 뛰고싶은데 그게 가능한 시스템이 아닌게 슬픔

지금 새로키워서 최정예 도전하는건 오바고 2시즌을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블원딜 하나 골라잡아서 키워야겠음

늙고 병든 피지컬이라 방패는 못들지만 탈분전은 할 지능은 남아있어서 다행임

2시즌엔 나도 마음껏 쐐기가서 레이드가고 최정예도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