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딜을 하다가 

답답해서 탱커를 시작했고 

원딜도 해보고 참 많은 캐릭을 했던 거 같습니다



접고 복귀하는 순간이 참 많았으며

열심히 할때는 4신화 였나 ...5신화 까지도 해보고

3천점도 찍어보고 참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어느덧 나이가 40을 바라보네요



우연히 와이프랑 와우를 같이 하게 되었고 

와이프가 힐러(복술)를 좋아해서 최근에 다시 복귀 했습니다



악탱을 좋아해서 같이 파티 사냥을 시작했고

어느덧 와이프는 템렙 490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와이프의 플레이가 답답한겁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답답해서 바로 만렙 유료결제 찍고 허수아비 앞에서 

약 2시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특성 하나하나 다 읽고 유튜브, 인벤, 각종 해외 사이트 ....

그리고 복술 쐐기 영상을 많이 봤는데

결과는 대충격 .....


내가 이렇게 어려운 직업을 와이프한테 시켰다고 ?????


딜러분들 바닥 맞는지 하나하나 다 신경써야되고
해제 신경 써야되고
차단 주시 걸어놓고 체크해야되고
탱커 생존기 쓰는지 체크하고
쿨기 신경쓰고
이동할때 이속 토템 박아주고
힐 토템에 힐 충전에서 타이밍 맞춰 터트려야 되고
패턴 암기해서 언제 캐스팅 땡겨야할지 머릿속에 넣어놔야되고....


제가 새로운 직업을 할때는 항상 허수아비 앞에서 
상황을 그리면서 싸이클을 돌리면서 

"" 이정도면 1인분은 한다 ""

라는 확신을 가질때 깡신부터 시작합니다


허수아비 앞에서 공부하면서 1~2시간 있다보면 어떤 직업이든 감이 잡힙니다.




근데 복술..........???????



이거 진짜 뉴비힐러한테 추천하는거 맞습니까???????

쐐기 영상을 봐도 

"이렇게 하는구나" X
"딜까지 한다고?" O

와 ......진짜 힐러분들께서 투덜투덜 하는거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해 수준이 아니라 이건 힐러분들 부처님 아닙니까??



게다가 단축키 ....


저는 쐐기에서 그래도 한두번 쓰이는것들은 무조건 단축키 설정을 하는데

아니 단축키가 너무 모자라는데요???????


하.... 그래서 하루에 12시간까지 했던 와이프가

요 몇일 와우를 안하고 있습니다. 

혼자 깡신갔다가 마상 입었거든요 ... 제가 옆에서 계속 도와주곤 했지만

마상을 크게 입었습니다... 야낭을 해보자... 라고 다독였지만 

마상을 크게 입었습니다...




주변 사람 꼬셔서 와우에 빠져들게 만들었던분 ...

댓글로 경험담 좀 남겨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