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자체가 쉬운 편이기도 한데, 그 부분을 넘어서
이 노예 수용소에 들어오는 절반 이상은 알에 영혼이 저당잡힌 노예들임
알이 나올 때까지 그저 하염없이 아라카라를 돌아야하는 벌을 받고 있음

시작하면서 브리핑이고 차단징이고 나발이고 필요없고
눈을 감고도 돌 수 있을거 같은 알에 미친 사람들이 득실거림

가끔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둘 껴서 실수도 하는데, 
남은 3-4명이서 슥슥 정리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 하고 뛰어가고 있음

그저 알에 미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