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불타는 성전때 블리자드 주최로 투기장 세계 대회가 최초로 열렸었음


드워프 종특인 석화와 드워프 사제의 공포의 수호물이 투기장에서 유리하다는걸 인지한
호드 투기장 유저들이 거의 모두가 얼라로 진영을 바꿔서 드워프로 선택해서 투기장 세계 대회에 참여함

(자기가 키우던 종족으로 대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었음. 당시 드워프 유저 인구는 제일 적었음
일부 얼라 유저들은 반발했지만 얼라 유저들도 드워프로 변경해서 참여하니 별 문제는 없어보였음
최저 인구수였던 드워프들은 반발했지만 너무 극소수라 의견이 묻힘)

그리고 세계 투기장 대회가 끝나고 일어난 대규모 패치...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라이언트 패치 2.3.0 (2007-11-13)

도적

- 이제 실명이 독류가 아닌 물리 공격으로 인식되며, 기술 사용에 재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실명은 회오리바람과 같은 약화 효과로 간주하며,
  몬스터와의 전투뿐 아니라 플레이어 간 전투에서도 한 대상에 거듭해
  사용할수록 효과가 감소합니다.

사제

- 이제 모든 사제가 20레벨 때 공포의 수호물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문의
  지속시간이 3분으로 줄어들었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3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즉, 드워프 석화로 실명을 못풀게 되었고, 드워프 사제만의 공포의 수호물이 모든 사제가 사용가능하게 되고 지속시간 너프됨


그 이후로 투기장 세계 대회할때 호드 유저들은 드워프로 선택 안함


못생긴 룩이라 사람들이 거의 선택 안했던 드워프만 개너프 시킴
석화, 공수 보고 드워프 선택해서 키운 사람들만 손해봄 (나 포함...)

오리 불성때 얼라, 호드 다 했는데 호드 전장 대기 시간은 점점 늘어나서 
호드 법사로 전장 대기할때 아라시 30분 이상씩 대기했음


오늘 와우헤드 뉴스 소식에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명예 문제점' 이라는 기사 뜸

불성 클래식 나오기 전 2021.05.16 때 얼라 47% 호드 53% 였던 인구수가
불성 클래식 나온 후  2021.06.09 기준 얼라 39% 호드 61%로 인구 차이 벌어졌다는 소식
호드 전장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소식, 와우저 유명 인사들이 호드 플레이어가 명점템 파밍이 힘들어서 투기장 플레이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기사임


https://ko.tbc.wowhead.com/news/%EB%B6%88%ED%83%80%EB%8A%94-%EC%84%B1%EC%A0%84-%ED%81%B4%EB%9E%98%EC%8B%9D%EC%9D%98-%EB%AA%85%EC%98%88-%EB%AC%B8%EC%A0%9C%EC%A0%90-322983



석화, 공수만 너프 안시켰어도 얼라로 투기장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을거고
PVP 인구도 자연스럽게 맞춰져서 호드 전장 대기시간이 길어지지 않았을것


와우 헤드 뉴스 기사에 '일부 사람들은 이가 플레이어들이 만든 문제라며 호드가 긴 대기열을 원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얼라이언스로 전향하면 될 일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라고 써있는데...


나는 이건 플레이어들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명백히 블리자드가 만든 문제라고 생각함.

적당한 종족특성 밸런스 조정이 다시 한번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