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

투기장은 사람이랑 하는거니까 당연히 어렵지.

나도 개인적으론 늙은 똥컨이라 pvp가 훨신 힘들더라고

근데 다들 레이드를 너무 대충 보는데
레이드도 쉽지만은 않은듯.

암사나 복술은 부케 개념이라 90정도 나오니 의미가 없고
법사 2개 메인으로 하고 둘다 95인데 매주 한 넴드라도
1-2점 올려서 베스트 퍼포먼스 에버리지 0.1 점이라도 올리는 재미로 와우 하는데 이게 그렇게 만만치가 않단 말임.


1.
로그 99 찍기 쉽다고 하는 사람들 얘기가 대부분
블러드2번에 마주 받으면 됨..
이런 얘기들이 많은데 블러드 2번에 마주 받는게 어려운거임.
그게 어디 내맘대로 되나.
게다가 공장이 특임주면?
이런것 전부 공장이 나를 위해서 다른 공대원 희생?시키면서 나를 배려해야하고, 또 이런 공장 지시에 공대원이 실수나 딜레이 없이 정확히 따라줘야 하고...

2.
내가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도 재수 없으면 못 찍는 것
나 정배, 정배당한 공대원이 나한테 쿨기 털면서 극딜해서 나 눕히거나, 그정돈 아니라도 나 때리기만 해도 무빙딜로스에 시전밀림까지...
메즈라도 걸면 절단, 무덤, 돌진, 회오리, 악마속삭임, 신화(시전밀림), 페이지 전환때 무브 안 해도 되는 자리로 넴드가 나올것, 바닥이 나한테 안 깔릴 것, 넴드가 타겟이 아닌 범위스킬을 나한테 안 쓸것,
포자손 정예병 위치가 무빙 적게하고 딜하기 좋을것, 탈라 타겟은 물론이고 이동하는 동선이 나 말뚝딜 할수 있냐 없냐 등등

3.
내가 아무리 잘하고 컴터의 운이 따라줘도 공대원이 실수하면
또 끝.
술사가 엉뚱한 위치 가서 토템 박는다든지,
토템 리필 안 한다든지,
바닥 깔려서 피하는데 서로 반대로 피한다음 토템 리필한다든지
암사가 죽어버린다든지,
블러드를 2-3초 늦게 올린다든지
딜러 1-2이 실수로 뒤져서 넴드 킬타임 길어진다든지,
모로에서 같이 간 법사가 죽어서 신폭질을 더 하다보니 마나가 계산보다 더 많이 소모된다든지
전하나 수중무덤 대비 정해진 자리 안 잡고 내 옆에 자리 잡은 공대원이라든지
탱이 어글이 약해서 어글 타임을 길게 줘야 한다든지
딜러가 어글 튀어서 안정화까지 딜중지해야 한다든지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음.



즉 투기장이 기본적으로 더 힘든 부분이 많지만
레이드 로그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나랑은 무관하게 망하는 수가
너무 많음요

높은 로그 점수는 저 수많은 운이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따라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따라 줘야 하는거라서 그런 정말 몇 안 되는 기회에
본인도 실수 없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여 줘야 찍는거라
로그도 당연히 찍기 힘들고 인정해줘야지
"머 쉽다." 는 둥, "블러드 2번만 받음 되는데?" 는 둥
이런 폄하는 하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