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클래식 낙스시절 얘긴데 
막페이즈 낙스만 5~6개월 동안 유지됐고
낙스 난이도가 워낙에 높다보니 (외벞 병신겜)

얼라는 모르겠지만 호드는 모출 올킬 팟이 세기 끝끝말 무렵에도 일주일에 한, 두개 생길까 말까 했던 시절임.

그래서 호드로 낙스를 올킬하고 싶으면 필연적으로 고정팟에 들어가야만 했고
고정 공대에서 조차도 올킬하고 퇴근하는데 3~5탐 걸렸음. (2~3탐 잘하는고정팟 3~5탐 평범한고정팟)


ㅎㄹ 이란 스트리머는 로그컷, 템컷 없이 시청자 모출팟으로 레이드 꾸려가는게 매인 컨텐츠인데(19탐 낙스)
미션으로 로그컷 90점이 걸려서 평소와 다르게 로그점수를 보고 40명 모출팟을 꾸림. 

로그컷, 템컷 없이 평소에 선착순으로 공대를 모집하면 40명 모이는데 2초컷 풀파이지만
베스트로그 90점 이상으로 추려 받다보니 은근 공대모집에 시간이 걸렸고 풀파되고 출발하는데 약 1~2시간을 씀.


로그 90컷을 왜 했냐면 미션 내용이 정확히 낙스스런 2탐인가 3탐 안에 끊기 뭐 이런 내용이었음.
미션을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고. 



본론으로 사피론 공략 중에 있었던 일임.

사피론이 쓰는 얼음폭탄(얼음숨결이던가, 브레스)을 피하기 위해서 얼음무덤에 숨는게 공략임. (못 숨으면 즉사)
이 얼음무덤은 랜덤이기에 산개한 공대원들 중에 양 쪽에 1, 2개씩 걸리는데 

운이 나쁘게도 얼음무덤이 한 쪽 방향에 모두 걸렸고 반대편에 있는 공대원들은 숨을 얼음무덤이 없어서(거리가 멀어서) 거의 반 이상 죽는게 일반적인 보통 공대의 패턴.
(안 죽게 하려면 공대장이 빠르게 상황 파악하고 반대편 이동하라고 빨리 불러주면 사망자가 덜 생김)

여기서 하필 ㅎㄹ이 얼음무덤에 걸려서 시야가 좁아져서(줌인돼서) 주변 상황파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공대장이 오더를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대원 절반이 상황파악을 빠르게 하고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얼음숨결에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음.
당연히 공략은 성공했고 공대장도 얼음무덤이 끝나고 시야가 트인 이후에
왜 아무도 죽었는지 어리둥절해함. 

영상 클립으로 보면 더 재밌는데 짧은 점심시간에 능력 부족으로 못 찾은게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