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사/하이잘 오픈 후 암심 파밍을 고민하고 계실 공대를 위해 
본섭 검사/하이잘에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불성 클래식에서 이게 적용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으니,
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족을 약간 붙이자면...
원래 오전에 이 글을 먼저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암저를 왜 맞춰야하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서 ㅋㅋㅋ
급하게 대모에서 암저의 필요성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모에서 암저는 과연 필요할까요?"

0. 암흑 심장이란?

우선 암흑 심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대모 샤라즈 공략에 필요한 암흑 저항템의 재료이며,
가속, 주문시전가속 밀리/캐스터 BIS 제작템 재료입니다.



이 재료의 가치를 잠시 생각해보신다면,
이론상, 대모 샤라즈에서 탱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는 저항을 맞춰야 하며,
BIS 세팅을 위해서도 거의 모든 캐릭터가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즉, 얼어붙은 룬(사피론 냉저템 제작재료) + 황천의 소용돌이(불폭 BIS 제작 재료)를 합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가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낙스라마스 때 우리는 언제나 올인 이었으니까요.



각설하고, 암흑의 심장은 3페이즈의 초반 핵심 재료입니다.

BIS 제작을 제외하고 암저만 고려한다면,
암심은 탱커를 제외한 캐릭당 최소 1개, 일리단 암저탱 흑마용 8개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검사 올킬을 준비한다면, 공대당 총 30개의 암심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암심의 드랍이 일정치 않다는 것입니다.
검사와 하이잘을 올킬 할 때까지 몇개가 드랍될지 모릅니다.
10개가 나올수도 있고, 20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 올킬을 위해서 암심의 작업이나 경매장 구매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경매장 구매는 제외하고, 암심의 작업 방법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검은 사원 입구 쫄 작업.


가장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젠투스 전까지 정리하면 인스에 묶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스 초기화를 통해 입구로 가서 다시 쫄을 작업할 수 있습니다.
쫄의 난이도도 별로 높지 않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암흑 심장이 드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이곳을 통해 암심과 평작을 노리셨다면, 지금 당장 포기하십시오.

와우 헤드의 암흑의 심장 링크입니다.

획득처를 보시면 나젠투스 앞 쫄은 단 1마리도 없습니다.



저는 맨처음 이곳을 공격대의 암심 작업 장소로 점찍고,
평균적으로 몇개가 떨어지나 확인을 위해서 7바퀴를 돌았습니다.

7바퀴를 도는 동안 단 1개도 떨어지지 않자, 와우 헤드를 확인해보니,
이곳의 쫄은 암심이 드랍 테이블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2. 궁극의 심연 앞 마당


이곳은 몹의 밀집도가 높고, 난이도는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던전 입구부터 뛰어와야 합니다. 
그 시간을 생각한다면, 제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심연 이후, 아카마 전


심연을 잡고, 아카마 전까지의 구간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몹의 밀집도가 높고, 순간이동 NPC를 통해 올룸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것입니다.
아카마를 잡기 전이면 잿빛혓바닥 몹을 잡아서 암심과 평판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단점은, 잿빛혓바닥 쫄팩의 난이도가 조금 높습니다. 

숙련도만 있다면 작업을 추천 드리는 구간입니다.

4. 구르토그, 성물함 이후 대모 전


구르토그와 성물함 이후, 대모 전까지 향락의 소굴 구간입니다.
와우 헤드를 기준으로 이곳의 모든 몹들은 암심을 드랍합니다.
실제 본섭 인스에서도 드랍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구간의 작업은 장점이 많습니다.
쫄들의 난이도도 높지 않고, 밀집도는 높은 곳입니다.
올룸에서 순간이동 후에 향락의 소굴 입구까지는 가야하지만,
이동거리가 크지 않습니다.

대모 전까지 잡고, 로그 오프 -> 인스 초기화를 통해, 작업 가능합니다.

또한 대모전까지 필요한 암심 개수를 거의 정확하게 작업 가능합니다.

가장 추천 드리는 구간입니다.

이곳의 단점은, 대모 전까지 정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PTR을 통해 준비되지 않은 공격대라면,
이미 성물함과 구르토그에서 조금 지친 상태로 오지 않을까 싶네요.


검은 사원 그외의 구간은 이동거리도 크고, 몹의 밀집도가 낮습니다. 대모 전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5. 하이잘 정상, 윈터칠 전 웨이브


하이잘 1넴 윈터칠 전 8 웨이브 구간입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섭 1웨이브 구울은 아무런 드랍을 하지 않았습니다.



Drix님의 "검은 사원과 하이잘 산.."

이곳은 인스에도 묶이지 않기 때문에, 막공으로 모아서도 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보기만 제대로 파밍되어 있다면,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웨이브 형태라 이동거리도 없고, 쫄의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작업에 최적화 된 곳입니다.

단점은 8번째 웨이브를 잡고 윈터칠로 제이나를 죽여야되고,
제이나의 리젠시간은 5분입니다.(본섭에서 실제로 확인해봤습니다. 제이나 레벨이 높아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작업 / 노가다를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쉬는 시간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쉬는 시간 5분이 존재하는데...

인스 초기화로 대기시간을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외부에 1캐릭 공초를 미리 받아두고 공대장을 넘겨줍니다.(투클라가 편할 것 같습니다.)
1~8웨이브 까지 잡고 전투를 푼 후에, 
윈터칠이 오기전에 모두 뒤로 빠져서 접속 종료를 합니다.

시간이 간당간당한데, 아군 NPC가 윈터칠과 전투가 걸리고, 접속종료가 될겁니다.

쫄하나를 뒤로 좀 빼서 마지막에 잡고 접종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후에 외부 캐릭으로 인스 초기화를 하면 다시 하이잘 인스 입구로 갑니다.
바로 휴먼 캠페인 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웨이브를 시작하면 됩니다.

본섭에서는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고,
클래식에서만 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할겁니다.

인스에도 묶이지 않고, 난이도가 쉬우니 구인이 쉽고,
결국 막공으로도 가장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번외. 대모 전까지 잿빛 혓바닥 우호는 가능한가?

하이잘 입장 퀘까지 완료 했다면, 비인간 2775, 인간기준 3052의 평판을 얻었을 겁니다.



<비인간>


<인간(10% 추가 평판)>


대모 전까지 네임드를 잡고 평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카마 연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평판도 있습니다.



모두 더하면 비인간 기준 5850이고, 우호까지 3150이 남습니다.
검사 네임드 전에 쫄구간에서 400~600의 평판을 얻을 수 있으니,
쫄패스 없이, 다 정리한다면 대모전까지 우호를 맞추실 수 있을겁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위에서 이야기한, 
아카마 전 / 대모 전 쫄구간의 작업을 통해서 손쉽게 평판+암심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