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서 좀 더 쉽게.

일반고 애들이라고 다 공부 못하겠냐.

공부 잘하는 애들도 많아.

물론 뭐 과고 외고에 비해서는 비율이 낮지.

그래도 정말 특출나게 공부 잘하는 사람이 없진 않음.

물론 공부랑은 담 쌓고 그냥 학교에선 잠이나 자는 애들도 있지.

그리고 공부는 하는데 사실 따라 가기 벅차 하는 애들도 있고.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다 이말이지.



그럼 선생 입장에선 어떻게 하고 싶냐?

수학의 정석으로 치자면

수학의 정석 기본도 못푸는 애들도 있는 반면에

수학의 정석 실력 정도는 끙끙 머리 싸매면서 푸는 애들도 있고

여길 뛰어넘어서 정석 따위는 너무 쉽다 하는 애들도 있긴 함(나 학교 다닐때 딱 전교에서 2명 봤네).

그러면 이 애들을 모두 모아서 가르치기는 너무 힘드니까

이걸 나누고 싶다고.

예를들어 정석 기본반, 정석 실력반.

제한을 둘 필요도 없어.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면 돼.

요즘 학교에 빈 교실이 많아. (저출산의 영향)

거기 활용해서 분반 수업 하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그걸 못하게 해.

경쟁을 부추기게 한다고.

결국 모아서 수업하다 보면

한쪽은 너무 어려워서 자고

한쪽은 너무 쉬워서 자고

자는 사람 있으면 수업 분위기 씹창나고.

이러니까 일반고 수업 성취도가 망한다고.



이게 어느선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교육부의 문제인지, 교육청의 방침인지.

그런데 저러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