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우리회사는

모 연구소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거기에 들어가는 파트들을

그들의 요구조건에 맞춰서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음.

사실 그렇잖아.

연구소에서 뭔 기계장비를 만드냐.



물론 본사에서는

여러가지 기계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고

그에 대해서 가공을 수행하고 있지.



그런데 여기서 다른데에 또 외주를 맡기는 경우도 있지.

대표적으로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 장비가 감당 못할 정도의 정밀도를 요구한다거나

반대로 우리 회사 장비 쓰기엔 아까울 정도로

대충 대충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품이 빨리 필요하다거나.



하청에 재하청 어쩌고 하는데

아무튼 무지성으로 하청 받아놓고

모든 파트에 대해서 그대로 재하청 내리는건

원청업체 입장에서도 달가워하지 않을 뿐더러

전체적인 사회적 낭비이니

이는 없어져야할 폐습이 맞아.

그런데 그걸 가지고 하청이라는걸

악이라고 몰아가면

사회생활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