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둘 중 하나만 해야된다는 걸 모르던데
투기자산 vs 화폐
이 두 기능이 양립이 불가능한데
전혀 이거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정치, 인플레이션 이딴말을 한다고해서 설득력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쭉 읽어 봤음
근데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화폐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일단 화폐는 거래를 위해 사용되는건데
이게 가치가 오른다는 것이 화폐 사용자에게 체감이 되거나
가치가 크게 떨어진 다는 것이 화폐를 받는 쪽에서 체감이 되면 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음

전자의 예시가 금이고
후자의 예시가 경제가 망가진 국가의 화폐 대신에 달러가 사용되는 현상으로 배웠던 것 같음
근데 투기자산이면...상승장에서 화폐 지불자가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것을 기피한다는 것, 폭락장에서 화폐를 받는 쪽에서 암호화폐로 거래를 기피한다는 것

이게 화폐로서의 기능을 하려면 안정되어야하는데
암호화폐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투기자산으로서 특징에 따라 "내 말 들은 사람은 돈좀 벌었을 듯 이 것이 통찰력"이러고 있으니 코미디가 따로 없는 거지

투기자산으로서 "오를 것이다!"를 주장했으면 통찰력 있는 거지만
화폐로서 가치가 있으니 투기자산의 성격을 띄고 오를 것이다....이게 지금 이치에 맞는 말인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아니면 블록체인이 갈 수록 희소성을 띄니 그에따른 암호화폐의 가치도 오를 것이다. 이 또한 화폐가 화폐의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고 희소성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에 배팅하는걸로 봐야지

월렛이고 나발이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스스로 자가당착부터 해결해야 하는거 아닌가
경제학기초에 학교에서 수강시켜주는 온라인 MBA 수준에서 금융업 종사자 +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