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판했으니 그나마 해결책에 대해서 짧게 한마디 남기자면.
소득주도 성장이라 이름짓고 최저임금 올려준것부터 첫단추를 잘못끼웠다. 케인즈 모델의 핵심은 총유동성 증대가 아니라 소비증대에 있는것이다. 최저임금의 효과를 살펴보자.

최저임금의 대상은 저임금 근로자다. 200받던사람이 250받으면 갑자기 외식하고 갑자기 문화생활하고 갑자기 택시타나? 절대 그럴수 없다. 즉 최저임금 상승은 소비에 1도 도움주지 못하고 은행배만 불려준다는 사실이다. 물가상승은 기본이라 명목이 250되면 실질소득은 220이하로 쪼그라 들겠지. 가난하지만 바보는 아니다.  그 와중에 무슨 외식을 한다는 말인가.

그나마 소주성을 추진하려면 최저임금이 아니라 모든임금을 올려줘야 한다는것이다. 다만 중산층에겐 패널티가 있어야지. 오른임금은 100%소비할것. 이를테면 문화상품권같은. 이러면 소주성의 효과는 100에서 50으로 감소하지만 그나마 문재인정부가 중요시하는 지니계수는 개선될거다. 물가도 소폭오르고 중산층으로의 부의이전없이 서민층의 저축량증가로 숨통은 트이겠지. 문제는 민주당이 새파란 케인즈냐 늙어빠진 고전학파냐 겠지.

그전에 중산층이 소비할 문화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 즉 도덕과 경제는 반비례한다는 말이다. 마누라 손잡고 호텔서 밥먹는 바보중년은 없다. 즉 적당히 소비여력있는 중년이 놀곳이 있어야지. 도덕책으로 무장한 민주당이 실패하는 근본적 이유다. 어느 바보남편이 마누라 옷사는데 백화점서 쇼핑백을 들고 기다린단 말인가. 모든소비가 일탈인건 아니지만 일탈없는 소비신장은 없다.  두가지 길이있다. 젊은애들 미래걱정없이 흥청망청 쓰게하든가 것도아니면 불륜의 중년을 일깨워 주든가.

흔히 두마리 토끼라 표현하지. 경제학사에 단한번도 두마리 토끼를잡은 경우는 없다. 다 가랑이 찢어졌지. 경제가 활성화되니 인플레이션이 기승부리고 다 그런거지. 전두환시절에 대한민국에 일자리가 넘쳐난건 생산이 없어도 소비가 엄청났기 때문이었다
공돌이 공순이가 미래없이 나이트클럽서 소비할때 기업이 우후죽순 들어선거고 친기업적 정부에 힘입어 넘쳐나는 소비에 공장을 지을수 있었던거지. 물건이 없어서 못파던 시절이 그렇게 형성된거야. 시골서 농사짓다 도심나이트를 가보니 천국이 따로없지.
머리좋은넘은 대기업서 모셔가는게 그렇게 형성된거야 소비하는 청년이 넘쳐났거든. 시골에 티비사주고 차사주고 냉장고 사주고 부엌고쳐주고 집수리해주고....

지금은 과연 누가 소비를 해야할까. 청년은 돈없어 소비불가 취직한 청년은 미래가 불안해 소비불가. 장년은 놀곳을 폐쇄해 소비불가. 이봐 도덕과 경제는 반비례한다고. 두마리 토끼는 잡을수 없고. 그러니 여력없는 애꿋은 청년 때려잡지말고 그나마 돈좀손에쥔 중장년 집구석에 처박아두지 말고 일탈하게 하라고. 588이 문닫으면 그주변의 호프집 포장마차 나이트클럽 여관등등이 줄줄이 망하는거라고. 종로거리에 왜 빈점포가 생기는지 이해가지? 남자끼리 술처먹고 2차안가면 남자끼리 왜만나? 술집이 장사가될리가 없지. 그런걸 문재인이가 홍남기가 생각할까?

바보야 문제는 소비야 케인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