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론이라면 아무리 그것이 불합리하고 비민주적인 결정이라도 무조건 따르는 전체주의적 사고가 지배하는 현재의 정치인들에게 1990년 1월 30일의 노무현은 "왜 단 한번의 토론도 없이 그렇게 기계적인 정치를 하는가!"라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선거의 목표가 당선이겠지만 당선이 되서 무엇을 하겠다라는 것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대신 당선을 위해서 온갖 억지와 막말과 흑색선전만 난무하고 있다.

그렇게 당선이 되서 하는 정치가 누구를, 무엇을 위한 정치일까?

아마 노무현이 살아 있다면 클라우드 나인 한 개비에 불을 붙이며 한숨을 내뱉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