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생활 의경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던 신해철 콘서트 한번 못 가봤습니다.
ptsd로 군중이 모인곳에 가면 엄청 불편해 집니다.
뭐 발광을 하진 않지만
기분이 매우 나빠지고 불안해 집니다. 데모진압만 하다보니
그 군중앞에 보호장구 없이 맨몸으로 서있는게 불안의 요소이리라 봅니다.

그런 제가 조국 서초동 집회때 갔습니다.
조국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조중동의 공격에 ㅄ처럼 기자회견 열어 해명한답시고
(답을 정해 놓고 패는데)
에포용지 들고 백면서생처럼 세상사 모름이 너무 안되서
아는 누군가랑 너무 닮아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민간인신분으로
집회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시골 놈이라
지리를 잘 몰라 대충 인파 많은 곳에 모여 몇번 구호 외치고 20분인가
갓길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왔습니다.

의경이라 진압대를 보았는데 라인도 없고 완진도 없고 애초에
가이드라인에 서있지도 않고 많이 변했구나 했읍죠

그리고 집에 돌아와 경악했습니다.
제가 있던데가 메인인줄 알았는데(대충 5만 되겟네 했던자리) 구석탱이더군요
드론샷보니 대충봐도 30만이상 운집했더군요

제가 의경 데모진압을 할때 농민총궐기 대회를 하든 한노총 민노총에 박박 긁어 모아도
10만이상 운집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30만 가까운 집회가 4차인가 5차인가 여튼
그만큼 진행되엇는데
민주당 기득권들이 쳐 한다는 소리가 아직도 조국조국
애초에 
민의가 그정도로 외쳐되는데도
ㅈ들 쳐 잘났다고
ㅈ들 분석이 맞다고

악사님이 말하지 않았나요? 민주당의 문제는
무슨일이 벌어지면 해결과 협상이 아니라 가르치려 드는 그 태도가 문제라고
저도 똑같이
ㅄ들이 현장은 모르고 탁상머리 행정으로
나불대는거에 분개하는것 뿐입니다.

전 민주당이 ㅄ짓 하는거 보면 매우 욕이 나옵니다.
단지 새누리는 인간으로 태어나선 지지 할수가 없는 수준이라 
욕하면서도 민주당에 표 주는거지
잘해서 주는게 아닙니다.

선거는 차악을 뽑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