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두 개를 링크했습니다.
삼성과 한화의 태양광 발전소 해외 수주 관련 기사입니다.
삼성은 카타르에 875MW 발전소 수주, 한화는 150MW 발전소를 수주했다는 기사입니다.
한화가 수주한 미국 와이오밍주에 건설할 태양광 발전소는 1년 동안 39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이 수주한 카타르 발전소는 단일규모로는 역대 최대라고 하네요.
무려 축구장 1400배 크기입니다.

전남 영암에 가면 국내 최대크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약 118,181평이라고 합니다.
축구장 53배 규모죠.
연간 약 129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고 이는 영암과 해남의 전력 필요량의 약 90%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영암의 인구가 약 53,000명이고 해남의 인구가 약 67,000명입니다.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의 작년 전력 사용량이 18.4TWh였나요?
삼전 국내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량을 100% 공급하려면 축구장 몇배 크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야 할까요?
전 계산을 못하겠네요.

아무튼 한국이 RE100을 달성하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태양광으로만 한다는 가정하에 삼전에만 공급할 발전소를 지을 면적이 있을까요?
국내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하려면 국내에서는 힘듭니다.
결국은 해외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소를 무한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2050년까지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기술들이 발전하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그린 암모니아 수소 발전이라든가 소형 모듈화원전의 디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할 겁니다.
소형 모듈화 원전도 결국은 핵발전이라며 거부하기 보다는 아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할테구요.
태양광, 풍력 발전의 한계는 배터리 기술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