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약팔이? 뉴메타? 서포터 신화템 사용하는 '제국 애쉬'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이번 2021 프리시즌 업데이트의 핵심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새롭게 '신화', '전설' 같은 아이템 등급이 등장하고, 치명타 개편을 포함한 아이템 전체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화' 등급 아이템은 큰 비중을 차지한 변화 였습니다. 챔피언 당 하나만 보유할 수 있는데다, 다른 아이템에 비해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신화' 등급 아이템은 딱 떨어지진 않지만 대강의 역할 구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AP 메이지가 사용할만한 아이템, 탱커가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 서포터라면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이런식이죠.
하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있었습니다. 과거 정글 아이템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이즈리얼'아 사용한 것처럼, 견제형 서포터의 아이템으로 인식 되었던 '제국의 명령'을 자신의 신화 아이템으로 채용하는 '제국 애쉬'가 최근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제국의 명령-애쉬'는 그 이름처럼 신화급 아이템을 '제국의 명령'을 선택하는 '애쉬'를 말합니다. '제국의 명령'은 견제형 서포터가 자주 선택하는 아이템으로, 주문력과 체력, 스킬 가속 등의 능력치를 제공하여 AD 원거리 딜러인 '애쉬'와는 언듯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국의 명령-애쉬'라도 '제국의 명령'을 첫 코어로 뽑지는 않습니다. 먼저 '마나무네'를 올려 최소한의 AD와 마나를 확보하고, 이후 2코어로 '제국의 명령'을 뽑습니다. '제국의 명령'의 AP 능력치는 낭비되지만, 그 외에 높은 스킬 가속과 마나 재생, 특수 능력 '합동 공격'을 '애쉬'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일제 사격(W)'의 활용입니다. '애쉬'의 W 스킬은 매우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를 걸 수 있는 스킬입니다. 또한, 성장 효율이 매우 높은 스킬이죠. 마나 소모는 처음 70에서 늘어나지 않지만, 쿨타임은 14초에서 4초까지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과거 10.22 패치에서 W 스킬의 화살 다발이 9개에서 스킬 레벨에 따라 7~11개로 변경된 점도 당시 일반적인 AD '애쉬'에게는 너프로 평가 됐었지만, 중반 이후 W 스킬 사용에 집중하는 지금의 '제국 애쉬'에게는 장점으로 장점이 됐습니다.
'제국의 명령'을 통합 '합동 공격' 효과도 '제국 애쉬'의 경우 W 스킬만으로 손쉽게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군의 지원 공격까지 합쳐 많은 대미지 누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제국 애쉬'는 평타 공격 보다는 잦은 W 스킬 사용을 통한 포킹으로 게임을 풀어갑니다.
이에 따라 아이템과 룬 세팅도 견제와 쿨타임 감소로 치중됩니다. '무라마나', '제국의 명령' 이후에도 '굶주린 히드라', '정수 약탈자', '세릴다의 원한'처럼 공격력과 쿨타임 감소를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템들을 구입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선되는 치명타 옵션은 '제국 애쉬'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W 스킬의 쿨타임을 4초 이하로 줄이는데 치중합니다.
룬 역시 AD '애쉬'가 사용하던 '치명적 속도'가 아닌, '신비로운 유성' 중심의 견제형 룬이 애용됩니다. 마법 빌드를 선택하면 '마나순환 팔찌'도 고를 수 있어 추가 마나 확보가 가능하고, '깨달음'을 통한 추가 스킬 가속과 '주문 작열'의 견제 피해량 강화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국 애쉬'는 아직 클래식 스타일의 '애쉬'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았지만, 그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애쉬'의 전체 승률과 '제국의 명령'을 선택한 '애쉬'의 승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분명 '제국의 명령'을 채용한 '애쉬'의 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또한 프로 게이머를 포함한 상위 티어에서도 '제국 애쉬'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외에도 포지션 확장에 대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래 '제국의 명령'이 서포터 아이템인데다, 기존에 종종 사용하던 서포터 '애쉬'의 역할이 견제인 점을 생각해보면 '제국 애쉬'는 견제형 서포터로 사용하기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서포터 포지션의 경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원딜과 달리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며 한계를 보였습니다.
'신화' 등급 아이템은 딱 떨어지진 않지만 대강의 역할 구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AP 메이지가 사용할만한 아이템, 탱커가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 서포터라면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이런식이죠.
하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있었습니다. 과거 정글 아이템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이즈리얼'아 사용한 것처럼, 견제형 서포터의 아이템으로 인식 되었던 '제국의 명령'을 자신의 신화 아이템으로 채용하는 '제국 애쉬'가 최근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제국의 명령-애쉬'는 그 이름처럼 신화급 아이템을 '제국의 명령'을 선택하는 '애쉬'를 말합니다. '제국의 명령'은 견제형 서포터가 자주 선택하는 아이템으로, 주문력과 체력, 스킬 가속 등의 능력치를 제공하여 AD 원거리 딜러인 '애쉬'와는 언듯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국의 명령-애쉬'라도 '제국의 명령'을 첫 코어로 뽑지는 않습니다. 먼저 '마나무네'를 올려 최소한의 AD와 마나를 확보하고, 이후 2코어로 '제국의 명령'을 뽑습니다. '제국의 명령'의 AP 능력치는 낭비되지만, 그 외에 높은 스킬 가속과 마나 재생, 특수 능력 '합동 공격'을 '애쉬'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일제 사격(W)'의 활용입니다. '애쉬'의 W 스킬은 매우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를 걸 수 있는 스킬입니다. 또한, 성장 효율이 매우 높은 스킬이죠. 마나 소모는 처음 70에서 늘어나지 않지만, 쿨타임은 14초에서 4초까지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과거 10.22 패치에서 W 스킬의 화살 다발이 9개에서 스킬 레벨에 따라 7~11개로 변경된 점도 당시 일반적인 AD '애쉬'에게는 너프로 평가 됐었지만, 중반 이후 W 스킬 사용에 집중하는 지금의 '제국 애쉬'에게는 장점으로 장점이 됐습니다.
'제국의 명령'을 통합 '합동 공격' 효과도 '제국 애쉬'의 경우 W 스킬만으로 손쉽게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군의 지원 공격까지 합쳐 많은 대미지 누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제국 애쉬'는 평타 공격 보다는 잦은 W 스킬 사용을 통한 포킹으로 게임을 풀어갑니다.
이에 따라 아이템과 룬 세팅도 견제와 쿨타임 감소로 치중됩니다. '무라마나', '제국의 명령' 이후에도 '굶주린 히드라', '정수 약탈자', '세릴다의 원한'처럼 공격력과 쿨타임 감소를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템들을 구입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선되는 치명타 옵션은 '제국 애쉬'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W 스킬의 쿨타임을 4초 이하로 줄이는데 치중합니다.
룬 역시 AD '애쉬'가 사용하던 '치명적 속도'가 아닌, '신비로운 유성' 중심의 견제형 룬이 애용됩니다. 마법 빌드를 선택하면 '마나순환 팔찌'도 고를 수 있어 추가 마나 확보가 가능하고, '깨달음'을 통한 추가 스킬 가속과 '주문 작열'의 견제 피해량 강화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국 애쉬'는 아직 클래식 스타일의 '애쉬'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았지만, 그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애쉬'의 전체 승률과 '제국의 명령'을 선택한 '애쉬'의 승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분명 '제국의 명령'을 채용한 '애쉬'의 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또한 프로 게이머를 포함한 상위 티어에서도 '제국 애쉬'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외에도 포지션 확장에 대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래 '제국의 명령'이 서포터 아이템인데다, 기존에 종종 사용하던 서포터 '애쉬'의 역할이 견제인 점을 생각해보면 '제국 애쉬'는 견제형 서포터로 사용하기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서포터 포지션의 경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원딜과 달리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며 한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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