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T1 공식 트위터

28일 T1이 공식 SNS를 통해 담원 기아와의 상호 협의 하에 '빈' 오원빈과 '케일' 정수용의 선수 간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빈' 선수의 활약에 감사하며, 팀에 새로 합류하는 '케일' 선수를 환영해 달라"고 전했다.

팜PC e스포츠에서 데뷔한 '빈'은 지난 4월 T1에 입단했다. 이후 PWS: 동아시아 페이즈1, 배틀그라운드 스매쉬컵 시즌4, PCS4: 아시아 등 다양한 대회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치렀으나 팀은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OGN 엔투스의 터줏대감으로 우수한 커리어를 쌓은 '케일'은 '언더-성장-인디고'와 함께 2020년 11월 담원 기아에 입단해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위키드-로키'가 합류하며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마침내 T1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로써 T1은 이전에 호흡을 맞췄던 '헐크-댕채-환이다'를 비롯해 '아쿠아5-케일'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으로 로스터를 완성했다. 담원 기아는 '언더-성장-로키-위키드'가 주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빈'이 어느 무대에 출전해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