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으로 EACC Autumn 2021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패배하면서 패자전으로 향하게 됐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TsSc를 풀 세트 끝에 승리했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의 변우진과 차현우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을 승자전에 올려놓았다.

첫 경기에서 토니 토니(TT)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태환'은 시작부터 패널트 킥과 함께 득점에 성공하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TT의 '콜드'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승부차기마저 '콜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 TT의 '디마쉬'가 한국의 송세윤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디마쉬'는 골문 앞까지 순조롭게 패스를 이어가며 4번의 슛팅을 만들었다. 3번의 유효 골 중에 2번이나 골로 연결하면서 경기를 그대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2경기에서 중국의 리옹이 연변매직골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첫 세트부터 리옹이 박스 안에서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첫 패널트 킥을 성공시켰다. 해당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리옹의 흐름이 이어졌다. 리옹의 '닉'은 패널트 킥 기회를 놓쳤지만, 경기가 끝날 무렵 코너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 디펜딩 챔피언 페이즈 클랜

3경기는 태국 팀 간 대결이 나왔다. 결과는 페이즈 클랜이 Mith를 상대로 풀 세트 끝에 승리했다. 양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서 '캐네'가 먼저 3골을 몰아넣으면서 승부를 굳혔다. Mith의 '바스69'가 네이마르를 활용해 골을 넣으며 막판 반격을 노렸지만, 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페이즈 클랜은 2세트 완패를 깔끔하게 갚아주면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 4경기에서 한국의 리브 샌드박스가 TsSc와 맞붙었다. 첫 주자인 변우진 공을 점유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상대가 골문 앞 밀집 수비로 변우진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다. 이에 변우진은 공을 돌리는 선택보단 과감한 슛을 선택했다. 초반부에 중거리 슛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1:0으로 1세트 경기를 승리로 출발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 원창연이 '데빌'과 대결했다. 선제골은 '데빌'이 기록했지만, 원창연이 가까스로 골을 만회하며 승부를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끌고갈 수 있었다. 승부차기에서 원창연이 패배하면서 승부는 3세트로 넘어갔다. 마지막 주자로 차현우가 나왔다. 차현우는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으나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73분 경에 차현우는 중앙 패스를 장악하며 골까지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EACC Autumn 2021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결과

1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0 vs 2 토니 토니
2경기 리옹 2 vs 0 연변 매지컬 게이밍
3경기 Mith 1 vs 2 페이즈 클랜
4경기 TsSc 1 vs 2 리브 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