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모글리' 이재하의 영입과 2군팀 코치진 변화를 알렸다. 2군 코치진은 '나그네' 김상문이 감독직을 맡게 됐고, '키' 김한기가 코치 역할을 맡는다. 기존 2군 코치였던 '세이호' 박세호는 스카우터로 역할을 바꾸게 됐다.

새롭게 발표한 한화생명e스포츠 LoL팀의 코치진은 모두 LoL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나그네'는 KT에서 미드 라이너로 뛰며 LCK 결승 무대를 밟아 봤다. '키'는 ESC 에버-한화생명에서 서포터로 활동하다가 한화생명의 육성군 스카우트 및 코치로 활동했다. '모글리'는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에서 '스피릿' 이다윤과 함께 했다. 이후, LEC 바이탈리티 등 해외 팀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다.

'모글리' 코치는 올해 DRX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월드 챔피언십 이전까지 정글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를 넘어 우승까지 도달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댄디' 최인규를 감독으로 내세우고,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모글리' 코치와 '킹겐-제카-바이퍼'까지 영입하며 2023 시즌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