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공개한 13.3 패치 노트에 지난번 해킹의 여파로 패치 적용이 지연될 것임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해당 패치 내용은 바로 적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패치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13.3 밸런스 조정
'우주급'에 걸맞는 챔피언, 아우렐리온 솔 리워크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 강자를 뽑을 때 빠지지 않는 아우렐리온 솔. 이제 그의 인게임 스킬들도 설정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과거 아우솔의 상징이었던 회전하는 구체 공격은 사라진 대신, 새롭게 '별가루'를 수집하는 패시브가 등장했다. 스킬 적중, 챔피언-몬스터 처형 등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별가루는 아우솔의 스킬 위력을 강화하거나, 궁극기 유성을 천상 강림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쓰인다.
장거리 이동이 가능했던 이동 스킬은 그보다 훨씬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신 이동 중 빛의 숨결(Q)과 같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일종의 공격 보조 스킬이 되었다. 또, 싱귤래러티(E)라는 스킬은 일정 범위로 적을 끌어 당길 뿐만 아니라, 체력이 낮아진 챔피언을 처형 시킬 수 있다.
궁극기는 하늘에서 별을 떨어 뜨리는 유성/천상 강림이다. 기본형인 유성은 범위 기절과 피해를 입히며, 수집한 별가루에 따라 범위가 늘어난다. 별가루 75개를 모으면 다음 유성이 천상 강림으로 강화되고, 더 넓은 범위와 띄우기 효과를 적용한다. 또한 추가로 훨씬 더 넓은 범위에 충격파를 적용하면서 그야말로 '우주적'인 연출을 자랑하게 되었다.
최근 특히 대회를 중심으로 근거리 서포터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심지어 원딜 챔피언까지 서포터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 이에따라 이번 13.3 패치에서는 여러 근접 서포터들을 상향하며 근접 서포터들의 비중을 강화했다. 이번 패치에서 상향된 챔피언은 알리스타-브라움-노틸러스-파이크-라칸-쓰레쉬 6종이다.
이들의 상향 내용은 알리스타의 경우 패시브 회복 효과를 최대 체력 비례로 변경 하고, 각 스킬의 마나 소모량을 줄이고 AP 계수를 강화하거나, 브라움처럼 각 스킬의 지속 시간이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저마다 다른 변화가 적용됐다. 이번 패치가 현재 서포터 메타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광휘의 미덕-그림자의 검 아이템의 조정도 적용됐다. 먼저 그림자의 검은 앞서 적용된 근접 서포터 상향과도 영향이 있다. 그림자 검은 원거리 딜러 서포터가 사용할 때 특히 시야 제거를 포함해 효율 좋은 아이템이었다. 이번 변화로 시야 제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증가하고, 그림자 검 발동 시 와드 피해량도 원거리 챔피언의 경우 3 → 2로 감소한다.
광휘의 미덕은 생각 이상으로 뛰어난 효율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던 아이템이다. 이번 패치에서는 광휘의 미덕의 가격을 올리고, 고유 효과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증가시켰다. 고유 효과 발동 중 자신의 최대 체력 증가량은 10% → 15%로 증가했지만, 체력 회복량의 최대치가 감소하고 광범위 스킬 가속 효과는 삭제됐다.
13.3 패치 출시 예정 스킨
친구를 만들 수 없는 아무무? 아무무-케이틀린-바이 스킨 출시 예정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아무무-케이틀린-바이 3종 챔피언의 스킨이 출시 될 예정이다. 이번 스킨은 펑크 스타일의 학생 복장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고백에 실패한 듯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무무와 서로를 바라보는 케이틀린-바이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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