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e스포츠 클럽인 AHQ가 13일 벌어진 '피미르' 선수 관련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AHQ e스포츠 클럽은 한국 팀 창단 같은 경우 감독의 요청에 따라 미리 유니폼과 장비 지원, 팀 이름 사용권까지만 허락했고, 대만 팀이 직접 나서서 창단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전 AHQ Korea를 대만에서 관리한 적은 없고, 오직 스카이프를 통해 한국 팀 감독과 연락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3 롤챔스 스프링 시즌 8강 직전, 전 AHQ Korea 감독이 선수들에게 연습실을 나가라고 말한 내용을 피미르 선수가 직접 대만 AHQ e스포츠 클럽에 연락해줘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 파악 이후 전 AHQ Korea 팀을 통제할 수단이 전혀 없었고, 직접 창단한 팀도 아니어서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2013 롤챔스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전 AHQ Korea와 협력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미르' 선수 관련 사건은 매우 유감이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AHQ e스포츠 클럽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AHQ e스포츠 클럽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