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함성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했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19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이하 롤드컵) 시즌4 결승전에서 삼성 화이트가 스타 혼 로얄클럽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지난 9월 18일 타이페이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부산을 거쳐 이곳 서울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2시부터 관중이 입장되었지만 그전부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롤드컵의 결승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결승전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 이벤트 존에서 코스튬 플레이 콘테스트와 포토존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삼성 블루, CJ 블레이즈 그리고 진에어 그린윙스 LoL 선수들의 사인회가 팬들을 반겼고, 챔피언십 리븐과 챔피언십 쓰레쉬 그리고 소환사의 망토를 팬들에게 지급하는 등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온 팬들을 위한 많은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결승전에는 Imagine Dragons의 무대가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Imagine Dragons는 2013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오프닝 곡인 'Radio active' 그리고 'Warrios'를 부른 가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밴드다. LoL의 열성팬인 Imagine Dragons는 해외에서는 빌보드 차트 얼터너티브 록 1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락 앨범 수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Rdioactive 싱글 앨범은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의 76주 연속 싱글차트 기록을 경신하며 미국에서 가장 핫한 그룹이다. Imagine Dragons의 무대로 롤드컵 결승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전병헌 협회장은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서 4만명 유료 관객이라는 e스포츠열기와 환호에 감사드린다" 며 팬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또한 "이런 열기와 함께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더 사랑 받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