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시간동안 진행 된 1월 24일(토)의 에페리아 서버 점령전을 통해 세 지역의 영주가 결정되었다. 발레노스 자치령에 천하명가, 세렌디아 자치령은 나르샤, 칼페온 직할령은 Clouds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세렌디아 자치령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다른 곳보다 가장 먼저 주인이 결정된 곳은 칼페온 직할령이다. 그 속도는 매우 빠른 편. 점령전 시작 후 약 20분만에 Clouds 길드가 마지막 남은 Auralize의 지휘소를 파괴하며 영지를 차지한다.


이후 주인이 결정 된 곳은 발레노스 자치령이다. 3개의 성채가 남은 상태라 다소 긴 전투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약 10분도 되지 않아 모든 성채가 파괴되며 마무리 된 것. 그 결과 천하명가가 발레노스의 주인임을 알리게 된다. 이후 세렌디아 자치령은 튜토닉기사단이 중간 참전을 알리며 4개의 길드가 긴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전투는 치열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세렌디아 자치령에 남은 네 길드간의 경쟁에서 가장 먼저 소식이 들려온 것은 10시 25분경에 생활컨텐츠길드가 TROY길드의 성채를 파괴했다는 전령이다. 뒤이어 약 1시간 뒤 생활컨텐츠길드는 튜토닉기사단길드의 성채까지 점령하게 된다.


이제 생활컨텐츠길드와 나르샤길드만 남은 상황. 계속해서 승전보를 울리는 생활콘텐츠길드였지만 마지막 승리의 여신은 나르샤길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 서버 중 가장 긴 시간동안의 전투가 마무리 된 후 경쟁 길드간의 수고 인사를 나누며 에페리아 서버의 첫 점령전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 긴 시작의 전투 끝에 세 지역의 주인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