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HON]

프로젝트 HON 개발팀에서 일부 직원들이 개발비를 횡령한 사실이 엔씨소프트 내부 감사 결과 밝혀졌다.

10일 엔씨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HON' 개발팀인 'TEAM HON'에서 일부 직원들이 개발 자금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내용은 엔씨소프트 내부감사 결과 밝혀졌으며 내부 징계 및 인사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발비 횡령은 프로젝트 HON 그래픽 외주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외주 업체를 담당한 직원 3명이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작업을 의뢰하고 수수료를 부당하게 취득한 것. 횡령 규모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홍보실장은 "현재 내부 징계 및 인사 조치를 취했지만 횡령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만, 프로젝트 HON 관련된 개발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HON은 메카닉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이다. 소재부터 컨셉, 플레이방식까지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며 2011년 처음 개발에 착수해 2014년 지스타를 통해 그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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