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2015년 하반기에 한 차례 이상 포커스 그룹 테스트(이하 FGT)를 진행할 전망이다.

금일(31일) 오후 1시 30분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이 진행됐다. 리니지 이터널의 하반기 테스트가 CBT인지, 지난 6월 진행한 것과 같은 FGT인지 묻는 질문에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 FGT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 못박아 말했다.

윤재수 CFO는 "사실 리니지 이터널은 지금도 충분히 CBT가 가능한 상태"라며 "하지만 기존 MMORPG에는 없었던 새로운 요소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도 한 차례 및 두차례 정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이전 테스트와 규모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22일 엔씨소프트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 중 테스터 그룹을 선발하여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비공개로 FGT를 진행한 바 있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의 세계관을 잇는 MMORPG로, 2011년 영상공개에 이어 작년 11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14’에서 방문객이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체험판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