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발생한 설정 오류에 짧게 발표했던 밸브가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밸브 측은 크리스마스 당일 태평양표준시 기준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20분 사이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스팀스토어 페이지를 방문한 유저들의 정보가 다른 유저들에게 노출되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원인에 대해 밸브는 스팀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크리스마스 오전에 발생했으며, 이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설정 오류가 생겼다고 답변했다. 다만, 당시 오류 때문에 타 유저들이 볼 수 있었던 개인 정보는 유저들의 페이지 정보 외에 없기에 실질적으로 재산 손실이나 중요 정보가 노출될 우려는 없다.

이번 사태에 대해 밸브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 밝혔으며, 피해 유저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스팀스토어 서비스의 중단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밸브는 문제 해결 및 공식 성명 발표에 늦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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