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 구글이 새로운 VR 플랫폼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데이드림'이다.
지난 18일 개막한 2016 구글 I/O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데이드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VR 플랫폼으로, '데이드림'을 위한 센서와 스크린을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된다. 이보다 앞선 2년 전 구글은 '카드보드'를 통해 처음 VR 시장에 발을 내딛은 바 있다.
구글은 '데이드림'을 위해서 제조된 특별한 센서와 스크린을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을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데이드림'을 위한 스마트폰 개발에는 삼성과 LG를 비롯한 화웨이, HTC, 에이수스 등 총 8개의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데이드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드림' VR 헤드셋 하드웨어와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전용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데이드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스트리트뷰 자체 마켓과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넷플릭스, HBO NOW 등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EA, 유비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비디오 게임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드림'은 현재 삼성 기어 VR 독주 체제의 모바일 VR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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