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에서 인기 있는 총들이 존재한다. 가볍고 연사력이 좋은 M4A1, 묵직하고 공격력이 좋은 AK-47, 밸런스가 좋아 누구나 사용해도 쉽게 적응하는 CM901과 원샷원킬의 대표 총기 TRG가 가장 인기가 있다.
이벤트 상자 세트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이들은, 총기의 개성이 뚜렷해 일반모드는 물론 클랜전까지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 총기들이 왜 좋은지, 그리고 단점이 있어도 자주 사용되는 이유까지 영상과 함께 하나로 묶어 정리했다.
■ M4A1, 스타일리쉬하고 가벼운 돌격 소총
돌격소총에서 가볍고 연사력도 좋아 기동성이 보장된 M4A1은 많은 유저들이 즐겨 사용하는 총기 중 하나다. 처음 FPS를 접하는 유저는 빠른 연사력과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동성이 게임에 재미를 더해 처음 추천하는 총기 중 하나다.
서든어택2에서도 초탄헤드(총알 한 방에 헤드샷으로 적을 제압)가 가능하다. M4A1이나 AK-47이나 TRG-21 처럼 가볍게 헤드샷을 만들 수 있어 호쾌한 전투를 만들 수 있다. 82의 연사력에 54라는 낮은 총기반동으로 에임 조준이 어려운 초보자도 반동걱정을 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M4A1의 아쉬운 점은 36이라는 낮은 공격력이다. "아 이게 안죽네"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유저가 보인다면, 대부분 M4A1 탄식의 목소리다. 머리가 아닌 몸을 조준하고 발사하면, 적은 HP가 아닌 AP(방어력)도 줄어들어 30발 모두 적을 맞춰도 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상대의 머리만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면, M4A1의 빠른 연사력과 기동성으로 2명, 3명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다. 가벼우면서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원한다면 M4A1 돌격 소총을 추천한다.
■ 서든어택2 M4A1 사용 영상
■ AK-47, 묵직한 공격력으로 적을 제압한다
점사에 자신 있고 근접전에서 적과 마주칠 때 난사를 해도 이기는 AK-47. 43이라는 적절한 데미지와 87라는 높은 명중률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돌격 소총이다.
1발이나 2발씩 끊어서 발사해도, AK-47에 맞은 적의 HP는 금세 바닥을 보인다. 특히 교전 중에서 갑작스럽게 적을 만나 전투를 벌이다 보면 2~3발쯤 헤드샷에 성공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강력한 공격력과 헤드샷이 잘 되는 매력 포인트로 묵직함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AK-47을 추천한다.
다만, AK-47은 초보자와 난사를 선호하는 유저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총기 데미지가 높지만 M4A1처럼 무차별 난사를 하다 보면 하나도 안 맞는 상황이 펼쳐지므로, 점사를 선호하거나 근접전에서 몸만 맞춰도 이기고 싶은 유저라면 AK-47를 추천한다.
■ 서든어택2 AK-47 사용 영상
■ CM901, 적절한 밸런스를 이 총에 담아두다
군만두냐 물만두냐,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등 2가지의 선택지로 고민하는 적이 많을 것이다. 특히 서든어택2에서도 비슷한 유형이 있는데, M4A1의 빠른 기동성과 연사력, AK-47의 묵직한 공격력을 두고 고민하게 된다. 사실 둘 다 좋은 총이지만 판마다 바꿔서 사용하니 번거롭고 총기 사용에 적응하기도 여간 쉽지 않기 때문.
이런 유저들을 위해 등장한 돌격 소총이 바로 CM901이다. AK-47보다 데미지는 낮지만, 연사력이 높으며, M4A1보다 데미지는 높지만 총기 반동이 심한 특징을 지녔다. 무기 정보만 놓고 비교했을 땐 M4A1보다 데미지만 높고 총기 반동이 높아 차라리 M4A1을 사용하겠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M4A1의 아쉬운 데미지를 보완해준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M4A1을 들고 적을 상대하다 보면 "아, 피 1" "저게 안 죽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곤 하는데, CM901은 M4A1의 아쉬움점을 충분히 커버해주며 안정적인 맛을 유저에게 선사해준다.
특히, AK-47을 사용하던 유저들도 CM901에 금방 적응한다. 데미지가 낮아서 사용하기 부담됬던 M4A1보다 CM901은 데미지가 높아 금세 적응할 수 있으며, AK-47의 낮은 연사력이 충분히 보완되어 CM901은 밸런스가 좋은 돌격 소총으로 떠오르고 있다.
■ 서든어택2 CM901 사용 영상
■ TRG, 볼트액션 저격소총의 한방
저격소총은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적을 한 방에 제압하는 강력한 총기다. 건물 내부나 골목이 많은 근접 전투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 방에 적을 보내는 매력 때문에, 오늘도 많은 유저들이 저격 소총을 들며 전장에 나선다.
TRG은 서든어택1에 이어 서든어택2에서도 대표적인 저격 소총으로 손꼽힌다. 장탄 수 5/20에 데미지 100이라는 매력적인 모습에 실력자가 저격소총을 들면 게임의 분위기가 저격 유저에게 집중된다.
다만, TRG은 서든어택1과 조금 차이가 있다. 총을 발사하면 자동적으로 줌이 풀리는 볼트액션 저격소총은 발사→무기스왑→줌→발사 순서로 스왑을 통해 늦은 재장전 속도를 보완한다. 다만 서든어택2의 TRG은 스왑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사 속도가 늦어 조금 답답한 면을 느끼게 된다.
발사 후 자동으로 장전해 줌으로 이어지는 동작이 오히려 스왑보다 더 빠르다. 평소 TRG을 스왑으로 다뤘다면, 서든어택2에서는 자동 장전을 믿고 전투해도 좋다.
■ 서든어택2 TRG 사용 영상
Shio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