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17이 진행되고 있는 전시공간인 쾰른메쎄는 총 11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한 개의 전시장은 대략적으로 지스타가 진행되는 벡스코 전시장에 버금가는 규모를 가지고 있죠. 거대한 규모의 전시장이 10개가 넘게 있는 만큼, 관람객들은 여러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정말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장 중에는 블리자드 부스가 위치한 7번 전시장 같은 곳도 간혹 존재합니다. 이 전시장에 부스를 낸 회사는 단 두 곳, 바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입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었던 액티비전 부스와 소니 부스를 합치면 7 전시장의 절반 정도, 그 나머지 공간을 모두 블리자드가 사용하는 7전시장은 그야말로 '블리자드 테마파크'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각각 게임의 분위기와 맞게 시연대를 꾸민 것은 물론, 실물과 비슷한 사이즈의 스테츄들이 즐비해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던 블리자드 부스. 전시장 절반을 차지한 그 거대한 스케일을 한 번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