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성남시 대표 게임축제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이 오늘(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판교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로, 'IGC 2017(Inven Game Conference 2017)in 성남'과 동시 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업계 선두자들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하여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돈 마리넬리 콜롬비아 대학교수가 참석했으며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재명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시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메카로 매출 차지비용이 60%를 넘어서는, 성남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라며 "게임은 미래 먹거리 중심으로 영상, 음악, 스토리를 포함하는 종합 산업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그러나 과거에 잘못된 취급으로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졌는데, 이제는 정부의 인식이 바뀔 것이며 무엇보다 성남시가 투자와 관심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기에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성남시가 대한민국 게임산업, 나아가 ICT 산업의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전한 게임 문화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매년 판교테크노밸리 일대를 이용하여 우수게임의 전시 및 이벤트 매치, 시민 참여형 행사, 사회 공헌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 활성화와 'e스포츠 시티 성남'의 초석을 만들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스포츠 부문은 40~50대 직장인에게도 친숙한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 및 이영한 선수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와 함께 ‘오버워치‘ 프로팀 초청전 및 ‘하스스톤’ 등 e스포츠 주요 종목들의 참여형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코스튬 플레이 콘테스트‘를 진행해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티모’ 등 대형 피규어를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아울러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되는 'IGC 2017 in 성남'은 2일 차를 맞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게임즈의 유석문 기술이사, '데스티니2'의 이훈 시니어 3D 캐릭터 아티스트, 콜롬비아대 돈 마리넬리 교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발자 그랜트 데이비스 등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 넥슨 김정욱 부사장 축사

▲ NHN엔터테인먼트 김종일 이사 축사

▲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 축사

▲ 돈 마리넬리 콜롬비아 대학 교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