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개발하고 주식회사 데지카(Degica)가 퍼블리싱을 맡은 VR 액션 게임 '하츠네 미쿠 VR'이 오는 3월 9일,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배급사인 데지카는 지난 26일, 유튜브를 통해 '하츠네 미쿠 VR'의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게임의 정확한 출시일이 오는 3월 9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츠네 미쿠 VR'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오리지널 댄스 모션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 기존의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처럼 화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노트를 치는 리듬 액션 요소가 추가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티스트 BIGHEAD의 대표곡 'Sharing The World'와 함께 기존 시리즈의 상하좌우 형태의 노트가 아닌, VR 버전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음표형 노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공개되는 곡은 티저를 통해 소개된 'Sharing The World'를 포함한 총 8곡으로, 추후에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 보컬로이드 곡들이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플랫폼을 지원하는 '하츠네 미쿠 VR'은 오는 3월 9일,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 현지의 VR 체험존 '도스파라'를 통해 무료 체험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