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화) 업데이트로 SS등급 마법형 영웅인 레이 폰 크림슨리버가 등장했다. 레이는 전형적인 소환형 영웅으로, 같은 소환형 영웅인 마리보다 더 소환수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환수가 소환되어 있을 경우 스킬 구성이 변경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기존 스킬보다 변경된 스킬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소환수를 꾸준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마리와 마찬가지로 소환수의 능력적 한계로 인해 고난이도 전투로 갈수록 소환수를 지키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장비는 스킬 쿨타임을 줄여 다수의 소환수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분노 세트다. 이외에도 레이의 기본 공격이 범위 공격임과 동시에 소환수들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격노 세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 전형적인 소환형 영웅인 레이 폰 크림슨리버가 등장했다


1번 스킬인 '지브스~'는 집사인 지브스를 소환하는 스킬이다. 소환과 동시에 주변에 246%의 피해를 입히며, 적을 한곳에 모으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소환된 지브스는 30초간 주변의 적을 자동으로 공격한다. 소모 SP는 2이며, 쿨타임은 8초다.

지브스가 소환되어있을 경우 1번 스킬이 '가라! 지브스'로 변경된다. 지브스를 지정한 위치까지 돌진시키며 마법 공격력의 239.8%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마찬가지로 적을 모아주는 효과를 지닌다. 별도의 코스트가 들지 않는 대신 3초의 재사용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스킬이 변경되기 때문에 지브스는 중복 소환이 불가능하다.

2번 스킬은 '쫒아가! 혼트'로, 30초간 혼트를 소환하며 주변에 108% 피해를 입힌다. 혼트는 가까운 적을 따라다니면서 주변 적들에게 초당 40%의 피해를 입히고 적의 생명력 회복량을 50% 감소시킨다. 소모 SP는 1, 쿨타임은 16초이며 최대 3마리까지 동시 소환이 가능하다.


▲ 지브스와 혼트를 소환하여 소환수들로 전투를 펼친다


필살기인 '센터 오브 그라비티'는 지정한 위치에 소형 블랙홀을 생성시켜 주변 적들을 모은 후 644%의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코스트는 20, 쿨타임은 30초다.

패시브인 '마력의 공명'은 소환수를 소환했을 경우 레이의 기본 공격을 강화시켜주는 효과다. 기본 공격이 강화되면 한 번에 2회의 공격을 하게 되며, 35%의 피해를 입히는 범위 공격으로 변화한다.

이외에도 강화된 기본 공격을 사용할 때마다 지브스와 혼트를 강화시켜준다. 매 타격 시 소환수의 생명력을 2% 회복시켜주며, 스킬 쿨타임이 1초씩 감소된다. 또한 공격 피해량이 2%씩 상승한다. 공격 피해량 상승효과는 최대 50%까지 가능하다.


▲ 적을 한곳에 모아 강한 피해를 주는 센터 오브 그라비티


전형적인 소환형 영웅인 만큼 순간적인 딜링 능력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때문에 모험과 같이 적을 모아서 사냥하는 콘텐츠의 경우 버프 전 마리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효율이 낮은 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환수가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각성도를 최대한으로 올리고 좋은 장비를 장착시켜주더라도 고난이도 전투에서는 잠시도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단일 공격 능력도 낮아 차원 괴수에서도 사용하기 어렵다.

다만 대전과 같은 pvp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적의 생명력 회복량을 50% 감소시키는 혼트의 능력은 다수의 치유형 영웅을 상대하게 되는 공격대에서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방어대에서도 레이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소환수들은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특별 소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해당 소환을 이용할 시 SS등급 영웅이 등장하면 100% 레이가 등장하게 된다. 레이 특별 소환은 4월 17일(화)부터 4월 30일(월)까지 구매할 수 있다.


▲ 레이 특별 소환 이벤트가 4월 30일(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