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 휴식에 들어간 소감을 전했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을 앞두고 스포티비 게임즈에 전 콩두 몬스터 감독 장민철이 새로운 중계진으로 합류했다. 장 해설위원은 기존 중계를 맡았던 강승현 해설위원의 자리를 대신 할 예정이다.

갑작스런 중계 하차 소식에 강승현 해설위원은 건강 문제가 첫 번째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겨 일정을 계속 소화하면 정말 힘들어 질 것 같다고 느꼈다"며 스포티비 중계 하차에 대한 이유를 말했다.

활동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휴식기라고 전한 강 해설위원은 "쉬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한 시즌 더 한다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자기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LoL e스포츠와 함께 한 강승현 해설이기에 그의 휴식 이후 복귀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강 해설위원은 "스스로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그걸 극복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할 것"이라며, e스포츠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