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SNS (사진=Robert Paul)


3차전까지 가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보스턴 업라이징 대결의 승자는 결국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2차전과 달리 적절하게 트레이서-겐지를 꺼내 빠른 속도로 대응하면서 3:1로 승리했다. 승리한 필라델피아는 뉴욕 엑셀시어와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게 됐다.

쓰레기촌에서 1세트, 필라델피아가 로드호그의 수비 라인을 돌파하자마자 '카르페'가 상대의 후방을 잡고 상대를 차례로 저격에 성공했다. 보스턴의 두 스나이퍼의 저항이 강력했지만, 난전 속에 2점까지 냈다. 보스턴은 마지막 구간에서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메르시부터 끊어주며 단단한 수비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보스턴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의 수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코'의 정크랫이 과감하게 파고들어 킬을 냈고, 죽이는 타이어와 '넵튜노' 메르시의 의외의 킬로 시간을 벌었다. 보스턴은 화끈한 '미스테이크' 한조의 용의 일격과 함게 돌파했다. 위기에 '이코'의 겐지가 등장해 용검으로 휩쓰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보스턴이 침착하게 상대 노림수를 받아치면서 기분 좋은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오아시스에서 2세트, 양 팀은 1라운드부터 99:99까는 접전이었지만, '카르페'가 트레이서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카르페'의 브리기테와 댕커 조합으로 거점을 장악했다. 보스턴 역시 비슷한 탱커 조합을 꺼냈으나 필라델피아가 탱커 라인의 힘을 바탕으로 버티는데 성공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필라델피아는 3세트까지 승리하면서 흐름을 탔다. '카르페'가 트레이서를 잡고, 상대가 위도우메이커를 꺼낼 때 '이코'가 겐지로 적절하게 대응했다. 3점을 선취한 필라델피아가 1점 수비까지 성공하면서 2:1로 앞서갔다. 겐지-트레이서의 속도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4세트까지 필라델피아의 공격 흐름은 이어졌다. 첫 공격이 실패했지만, 바로 '붐박스'의 융화와 함께 돌파해버렸다. 소리방벽에 용검까지 활성화해 단숨에 2점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가 '미스테이크'의 트레이서의 우회하는 플레이를 원천 봉쇄하면서 시작했다. 이에 보스턴은 '미스테이크' 겐지의 용검과 함께 추가 시간에 A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 다시 한번 필라델피아의 호수비가 나왔다. '이코'의 파라를 활용해 전진해 수비까지 해냈다. 2층에 자리잡은 '카르페'가 들어오는 상대를 저격하며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승자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1경기 결과

3차전 필라델피아 퓨전 3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쓰레기촌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리장타워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아이헨 발데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하나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