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e스포츠협회 트위터

락스 드래곤즈의 '샤넬' 강성호가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는 4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철권7 등 3개 종목의 대결을 펼쳤다.

'샤넬' 강성호는 지난 9월 치러진 선발전을 통해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철권7 종목의 한국 대표로 진출했다. 이후 현장에서 팀 동료 '무릎' 배재민의 코칭을 받으며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중 4강에서 일본의 'Hakaioh'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을 놓쳤다. 그러나 이어진 3/4위전에서 인도 선수 'Tejan'을 세트스코어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선 'Hakaioh'와 사우디아라비아의 'Sora'가 대결했다. 'Hakaioh'가 특유의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를 4:2까지 리드했지만, 저력을 발휘한 'Sora'가 극적 역전승을 만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샤넬' 강성호는 2018 철권 월드 투어(TWT)에서 랭킹 포인트 535점을 확보하며 12월 개최 예정인 2018 TWT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