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윈터] 전통의 강호 전남과학대, 서경대 상대로 3세트 승리... 우승 확정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2018 LoL 대학생 배틀 윈터 결승전 3세트 결과, 전남과학대가 뛰어난 후반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살리며 조합 강점을 살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초반부터 탑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다. 합류전 구도에서 전남과학대 허준의 카밀이 스킬 실수를 범하면서 서경대가 이득을 거뒀다. 바텀에서도 서경대가 레오나-직스 조합으로 유재욱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12분경 탑 합류전에서 서경대가 빠른 합류를 통해 다시 득점을 거뒀다. 킬 스코어가 7:3으로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3천 가량 벌어졌다. 서경대가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를 공략하는 동안 전남과학대가 바텀을 공략해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이즈리얼이 킬을 먹으면서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22분경 서경대가 매복을 통해 이혁진의 파이크를 잡아내면서 주도권이 서경대에게 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남과학대가 탑 합류전에서 상대 정글러를 끊었고, 그대로 바론 버스팅에 성공하며 주도권이 전남과학대 쪽으로 넘어갔다. 서경대의 블루 지역에서 펼쳐진 국지전에서도 전남과학대가 승리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바론까지 무난하게 처치한 전남과학대가 그대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서경대가 필사적으로 항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