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이벤트의 경우 '샵'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의상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 던전에서 드랍되는 의상부터 필드 몬스터가 확률적으로 드랍하는 의상, 이벤트 의상이나 한정판 등 매우 다양한 품목들이 판매 리스트에 올라있다. 때문에 의상 콜렉터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의상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옷'으로 분류되는 아이템은 1500신석, '장식'으로 분류되는 옷은 500신석으로 보면 된다. 예외도 있는데, 용맹이나 시간의 지배자 등 소수만 획득할 수 있었던 한정판 장식의 경우 의상과 동일하게 1500신석에 판매된다.
이외 의상을 신석으로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의상 도감' 도입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상 도감은 지난 해 일부 유저들의 도감 창에서 잘못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존재가 알려진 바 있으나 오랜 기간 실제 도입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의상 판매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의상 도감이 다시 도마 위로 오른 것이다.
다만 유저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현재 적용되어 있는 원석 도감이 비용이 크게 들어갈 뿐더러, 능력치 상승분이 높아 과금 여부에 따른 스펙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데 의상 신석 판매와 도감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